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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33 | 조회수 3,688 | 등록일 2012-07-16 15:50:07

제목

[일반] 리젠 시리즈 선택가이드

글쓴이

오디오키드 [가입일자 : 2012-04-06]
내용


먼저 리젠 시리즈 1차 공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감을 표현해주시고 과분한 호평도 연이어 해주셔서 애쓴 만큼 보람이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물론 작업중에 저희가 놓친 부분, ‘더욱 좋게’에 대한 의욕이 앞서 하드웨어 완성도 면에선 오히려 문제가 생겼던 부분 등은 저희가 통렬하게 반성해야 될 점입니다.

이번 앵콜에선 그러한 부분들을 세심히 보완해서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차에서 저희가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던 것이 T60과 F60의 선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왜 앰프를 두 종류로 만들어가지고! 하는 원망(?)도 들려왔습니다.

원망하신대로 저희 잘못입니다.^^; 완벽한 한 가지로 갈등의 여지가 없도록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이란 없는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두 종류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더 완벽에 가까울 수 있다는 게 저희 생각이었습니다.

더구나 HIFI 오디오에는 매칭이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앰프와 스피커 등 모든 오디오기기에는 고유의 성향이란 것이 있어서 서로 만나 능력들이 더 살아나는 것이 있고, 오히려 단점이 부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는 기본기가 충실하게 잘 만들어진 기기들 사이에선 아주 드문 경우여서, HIFI 오디오에서의 매칭은 장점들을 더욱 살리는 금상첨화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입니다.

T60과 F60도 그렇습니다.

어떤 스피커, 어떤 음악이라 해도 T60 F60 모두 모자람없이 잘 울려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의 기준은 ‘기왕이면’의 차원이 됩니다.

이런 스피커, 이런 음악에 기왕이면 어느 앰프가 더 좋은가~

물론 그것도 약간의 차이에 불과하겠지만 HIFI 오디오에선 그 약간의 차이가 감동을 배가시키기도 하니,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매칭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기왕이면’의 차원에서 간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드릴까 합니다.





1. T60



대표적으로 JBL 계열의 미제 스피커와 그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일제 스피커들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맑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튕겨나오는 소리를 가진 스피커들의 장점을 더욱 배가시키며,

T60에서 사용하는 '캔(CAN) TR'은 고전 진공관과 현대 TR의 중간점에 위치해 특유의 질감과 명료함을 모두 적절히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론 클래식과 POP에 모두 좋은데, 음장과 음 분리도 등이 좋아 클래식 대편성도 충분히 소화하지만 소편성에서 더욱 특유의 감흥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보컬에선 여성보컬의 감정선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2. F60



대표적으로 로하스 계열의 유럽 스피커들과 궁합이 좋습니다.

미제 중에서도 AR 계열이 좋고, 소리를 내세우지 않으면서 깊이를 중시하는 스피커들의 장점을 배가시킵니다.

F60에서 사용하는 ‘캔(CAN) MOS-FET’는 진공관과 거의 유사한 성향으로 거친 자극과 유려한 질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구동력과 밀어주는 힘이 좋아 대편성의 장중함도 잘 표현해줍니다.

보컬은 남성보컬에서 더욱 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3. DAC-2



이번 리젠 시리즈 중에서 이 DAC-2의 홍보와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디오키드의 이름은 먼저 DAC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오디오키드에서는 그간 니코, 리젠, 니코키드, 리젠키드, 라팜, 피플, 모팡, 리스펙트, 리젠키드mk2 등으로 포지션을 달리하는 다양한 DAC들을 출시해왔는데, 그 중에서 가성비 최강을 꼽으라면 출시한지(오디오키드의 전신 오디오클럽에서 출시했습니다) 4년이 넘은 아직까지도 출시가와 거의 근접하는 가격으로 장터거래가 이루어지는 니코DAC가 1순위일 것이고, 그 다음으로 리젠키드mk2를 꼽을 수 있습니다.

리젠키드mk2는 오디오키드 출범 3년차 기념작으로 순수한 사은의 마음을 담아 마진을 아예 두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단발성 한정제작으로 끝난 제품인데, 이번 리젠 DAC-2는 포지션상으로 그 리젠키트mk2와 모팡DAC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모팡DAC에서 아날로그단의 물량투여를 조금 줄인 버전, 리젠키드mk2에서 트랜스 용량을 더욱 늘린 버전으로 내용을 간략히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리젠 DAC-2도 가성비 면에서 리젠키드mk2에 거의 못지 않습니다.

성능은 트랜스 용량을 늘린 만큼 안정성과 깊이에서 더 윗급이고, 오디오키드 DAC들이 고집스럽게 가져가고 있는 트랜스 결합, 풀디스크리트 방식의 강점을 진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비동기식, 고급 XMOS칩(XMOS칩에도 여러 사양이 있습니다. 리젠DAC-2의 XMOS칩은 그 중 최고급입니다)으로 구성한 USB단을 비롯, 국내외 어느 고급 DAC 이상의 급으로 설계된 디지털엔진에, 여타의 DAC들에서 보기 어려운 트랜스 결합과 풀디스크리트 방식으로 내어주는 리젠 DAC-2의 소리는 해상력이 높은 소리는 결코 피곤하지 않은 소리라는 증명 위에 아날로그적 질감이라는 것이 어떤 소리인가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트랜스의 몸이 풀리면 풀릴수록,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더 깊어지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따라서 고도의 해상력을 가지면서 피곤하지 않은 소리, 그러면서 아날로그적 질감과 깊이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가격대에서 이 리젠 DAC-2 이상의 대안은 없을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

뽐뿌를 겸한 리젠 시리즈 선택가이드였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바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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