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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덧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9-02-20 22:50:21
추천수 0
조회수   1,273

제목

세상 참 덧 없습니다...

글쓴이

임수현 [가입일자 : 2001-08-22]
내용
 몇일전 문자로 부고를 받았더랬습니다.



다들 아시는 그분의 전화번호로 그분의 부고가 왔지요....



마음은 아프나 어찌 가지도 못하고 그랬습니다.



어려운 분이어서 말도 많이 못하고



제주에서의 기억은 아이 태어나기 전 와이프와 가서 커피한잔하고 온게 전부네요...



그로부터 훨씬 더 전에는 가끔 번개 모임에도 나오시긴 했으나.....







추억을 곱씹다 주위에 안부전화를 돌렸더니...



위암투병하다 완치됐다던 친구넘은 재발해서 치료 중이고...



한사람은 간암이라네요.



거참 세상사 안아프다 갈순 없나 싶네요...





오랜만에 마음이 참으로 거시기 하여.... 이렇게라도 푸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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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2019-02-21 10:08:17
답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장암으로 몇 년을 고생하다 간 놈과
어제까지 멀쩡하다 다음 날 심장마비로 부고를 듣게 된 놈
이렇게 ㅂㄹ친구 두 명이 세상을 떠나갔는데 생각보다
충격이 쉽게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가난한 동네에서 자라 주변에서 죽음을 쉽게 목격했고
호스피스쪽 봉사로 일반인들 보다는 훨씬 많은 주검을
보고 수습했어서 내성이 생겼음직 함에도 불구하고

친했던 친구의 죽음은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잊을만하면 한 번씩 감정을 건드립니다

짧게 살다가 가는 인생 정말 잘 살아야 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염일진 2019-02-21 10:13:41
답글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진리...
저도 나이가 들어 요즘 받아들이려고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조재호 2019-02-21 10:14:55
답글

본인 건강 스스로 관리하고 신경 쓴다고 해도 내 맘대로 되진 않더군요. 저도 작년에 한번 호되게 당한 뒤로는 주변에 아픈 소식 들리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사람이 오래만 산다고 행복한게 아니라 복록이 있어야 진정한 행복인데 그게 어렵네요.

조영석 2019-02-21 23:19:19
답글

죽는 건 문제가 아닌데
못된 짓하다 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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