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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국회방송을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8-12-31 19:55:27
추천수 7
조회수   895

제목

오늘 모처럼 국회방송을 봤습니다.

글쓴이

이정석 [가입일자 : 2013-01-27]
내용
스마트폰 뒤적거리다

오늘 임종석, 조국 두사람이 국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국회방송을 찾아봤습니다.

평소에 잘 보지 않던 방송이라

찾는데 시간이 꽤 걸렸네요.



다행히도 막 시작할 때 부터 시청했는데

조국수석은 선생출신이라 그런지

상당히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임종석 실장은 그래도 정치밥을 먹은 사람이라 그런지

나름 여유는 있어 보였습니다.

물론 조국수석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 부터는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을 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과연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이

답변할 정도의 사안이냐는 것입니다.

김태우라는 6급 감찰반원이 자기 비위때문에 잘린 것을

합리화 하려고 현 정권과 대척점에 있는 좃선에 제보한 것이

과연 공직자로서 정당한 처신이었느냐? 하는 것과,

또 그것을 가지고 마치 엄청난 정권비리가 있는 것 처럼

들쑤시는 자유망국당이 과연 그럴 자격이나 있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객관적 시각으로 봐도

팩트나 증거를 가지고 질문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충분히 돋보이는 현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주민 의원은 환경부 직원사찰에 대하여

판례와 관련법률을 비교해가며 "어떻게 이것이 공직사찰이 될 수 있는가?"를

매우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따져 물었는데

초선임에도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자망당 의원 중에서는 비교적 김도읍이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편이었고

기름쥐같은 나경원은 여전히 그 행태를 버리지 못하더군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찌 그리 밉상인지 참 이해가 어렵습니다.

그런 여자하고 사는 남자는 어떻게 마누라 비위를 맞출지 걱정아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진짜 참 꼴뵈기 싫은 여자임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요즘들어 문재인 정부가 여러 가십도 타고 있고

경제정책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이게 꼭 노무현 정권 때처럼 되지 않을까 심한 걱정이 든다는 겁니다.

소위 적폐세력들의 반격이 이제 본격화 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죠.

그리고 촛불정신을 잊었는지 이제는 소상공인이나 노조들까지

정부에 반감을 갖고 있으니 원래 그들의 바램과 이상은 무엇이었는지

심한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노조에 끌려가지 말고

할 말은 분명하게 하고

정리할 것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저임금도 원래의 취지는 경제의 선순환 아니었나요?

물론 정책수립과정에서 일부 소홀한 점은 충분히 인정됩니다.



그리고 제가 웃기는 것은,

최저임금 때문에 식당문을 닫네마네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이미 최저임금 시행 이전에 진작 음식값은 올랐습니다.

백종원 말마따나 요즘 5~6,000원짜리 밥 참 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맛있게 하고 친절한 집은

가지 말래도 일부러 찾아서 먹지 않나요?

원래부터 자기들의 실착이나 경쟁력 저하를 살피지 못하고

오히려 최저임금을 빌미삼아 정부를 성토하는 것은

심한 표현으로 가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그런 불만들을 기획기사같이 시리즈로 엮어내는

조중동은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조직의 본부 같아 보입니다.

전자에 언급한 바와 같이,

꼭 노무현 정권 때처럼 온갖 시시비비를 마치 사실인 것 마냥 포장해서

가짜뉴스를 무한정 양산해내는 인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유튜브는 수꼴들이 장악한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그냥 말로 하거나 글로 하는 것 보다

영상의 힘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파급력을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문재인 정권에서는 일체 그러한 언론에 대하여 간여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가까뉴스들이 활개를 치지 않나? 우려가 있습니다.



저의 최대의 문제점은,

글을 너무 길게 쓴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자~알 알고 있으면서도

습관인지 뭔지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모처럼 국회방송 보면서 울분이 터져 한 글 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날인데

한 밤만 더 자면 한 살 더먹어 억울하고 통탄하고 기가막히고

다리에 힘도 빠지는 것 같습니다.

점점 영감이 되어가니까요 ㅠㅠㅠ



회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돈도 마니마니 버시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아멘~

나무아비타 부~울~



ㅎ~

저는 무신론자이니 아무거나 좋은 걸로 하세요~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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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18-12-31 20:12:10
답글

한 해가 가고있는 의미있는 이순간까지도 반성없는 쓰레기들의 기승전조국까기ㅡㅡ;;

이정석 2018-12-31 20:43:04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아직도 시류에 휩쓸리고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는 중생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참 갑갑합니다.

000sori@gmail.com 2018-12-31 21:15:20
답글

조국수호를 위한 토착왜구와의 한일전이었다더군요.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정신공해찌라시 조중동부터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석 2018-12-31 22:02:26

    새삼 느끼지만 조국수석은 참 반듯함 사람입니다.
마치 문대통령이 처음 청와대에 들어올 때 비슷한 느낌입니다.
순수하고 때가 묻지 않은 것 처럼요.
본인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대권에 도전해 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물론 본인이 뜻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암튼 옳게 하려고 해도 여기저기 씹어대는 통에
참 보기 안타깝습니다.

조영석 2018-12-31 23:21:01

    문제는 씹어대는 게 통한다는 거지요.

김학덕 2019-01-01 05:21:50
답글

친일청산부터 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합니다

토착왜구당,적폐..이 모든것들이 친일의 잔재죠..

이정석 2019-01-02 00:20:41

    저는 오래 전부터 현재의 수구기득권 세력들의 뿌리는
고조선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글쎄..... 뭐 약간 과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만,
하나의 집단이나 국가가 형성되려면
어찌되었건 군벌, 재벌, 문벌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거나 서양의 역사를 봐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친일분자들은(물론 자기가 선택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기의 조상들이 대대로 기득권을 유지한
일정규모의 사회적 계급의 상층부에 있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그 부류들은 유전자부터 다릅니다.
조상 대대로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아마도 이 나라의 소멸될까지 그것은 없어지지는 않을 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이 나라의 기득권들이 기본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현할 만한 도적적, 윤리적, 또는 보편적 사회의식이
부족해서 오는 편협한 집단이기주의가
지속적으로 불평등 사회를 만드는 주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 중 하나는,
소위 블루컬러들의 의식입니다.
거의 맹목적으로 꼴보들의 사고를 추종하고 있는데
이것 참......
어떻게 해 볼수도 없는 거의 통곡의 벽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정부는 보편타당한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저리 애를 쓰는데
이 인간들은 오히려 자기들이 주 수혜층인데도
반대편에서 돌멩이를 던져대고 있으니......
......!
뭐를 몰라서 그렇다고 하면 어쩔 수 없지만서도
참 속은 터집니다.

손은효 2019-01-01 08:47:43
답글

그 다지 긴 글이 아닌데요
차분하게 잘 쓰셨고 공감합니다.
많이 안타까운 시류에 저도 가슴아프네요
벅찬 희망의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정석 2019-01-02 00:21:38

    감사합니다.
요즘 장사는 잘 되시는지요?
언제 시간나면 차 한잔 마시러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진수 2019-01-01 11:08:54
답글

자한당류의 의견이 쏠일법한 주변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자한당류의 뻥카는 만천하에 까발려주고...

또 그런 분들께.. 자한당류가 이런 쓰레기 같은 넘덜이다 알리고 또 알리고 귀에 못이 박히고.. 귀딱지가 눌러 붙어 썩어 문들어

질때까지 알려야 함돠..


이 우주가 끝나는 그날까지..

이정석 2019-01-02 00:28:04

    우리가 자망당을 바라보는 시각처럼,
반대편도 진보정부를 바라보는 시각도 똑같습니다.
다만 무엇이 진실이고 진정성을 가진 사람들인지
그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소위 꼴보들이나 태극기부대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노년층들인데
그것은 그런 시대를 살아 온 시대적 환경적 배경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소위 안보논리에 세뇌되어 벗어나지 못하는 일종의 편집증이
강한 인간들이라 현 싯점에서는 오직 세월이 약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후딱 염라대왕이 불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강성일 2019-01-01 21:54:28
답글

하나하나 공감가지 않은 말씀이 없으시군요!
저도 어제 방송을 보고서 하고 싶었던 말이 그 말입니다.

이정석 2019-01-02 00:30:02
답글

맞습니다.
그 방송을 봤던 사람이 제정신 이었다면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파악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망당 의원들의 수준이 그정도인데
어떻게 그리 오랜 세월동안 이나라를 주물렀는지
참 의아하기도 합니다.
제정신 박힌 놈이 거의 없더라구요.

강성일 2019-01-02 10:44:41

    맞습니다.
가끔 이정석님의 게시문과 댓글을 보게 되면 어쩜 그렇게 제 생각과 일치하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同志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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