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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무회전 슛은 야구의 너클볼과 유사하지요
살라가 어깨가 나가 월컵 아웃이라고 하던데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그의 역량?을 이번 월컵에서 확인하는 게 (이집트를 어느 정도 이끌지)
이번 월컵 재미 중 하나였는데요
PFA 올해의 선수상을 최근 수상한 살라에게 챔스와 월컵을 기대한다고 칭찬한
펠레의 저주가 다시 한 번 나왔단 말도 나오네요;;

    복장이 터질까봐 아직 하이라이트도 안 보고 있는데 그 살라 부상 장면은 오늘 아침에 봤거든요.

라모스의 완전 고의성 있는 파울 같지는 않는데 그 찰나의 얘 머릿속을 못 들어가 봤으니 알 수는 없고..

다만 평소 라모스의 수비 스타일을 보자면 은근 담그려는 의도는 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게

솔직한 제 분석입니다.

축구가 본래 몸싸움이 심한 공놀인 건 맞는데 얘는 좀 상습범 같은 놈이거든요. ㅡㅡ;;

상대팀 에이스들 원래 잘 담굼.

어제부터 음식들이 소화가 잘 안 되네. ㅠㅜ

이 소식 접하고 당분간 축구 접기로 했습니다.

월드컵 포함해서..

저 정도의 경기력으로 챔스 3연패,

아무리 리그를 버리고 챔스에만 몰빵한다지만 현대 축구에서 저게 가능한지,

이건 우주의 기운이 레알을 밀어주는 것 말곤 딱히 설명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90년대 초중반의 AC밀란, 2000년대 말과 2010년대 초반의 바르셀로나 만큼의 압도적인

팀의 강력함도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지단이 머, 그리 대단한 감독도 아니고..

살라는 갠적으로 네이마르를 제끼고 차기 메시 자리를 이어 받을 테크니션이라 봤는데,,

월드컵 출전도 못할 정도인가 보내요.

오늘 새벽에 레알이 또 우승할까봐 생방 포기하고 그냥 잤습니다.

내 이리 될 줄 알았지라. ㅠㅜ

해외 축구를 근 20여 년을 봐왔습니다.

초,중딩 때 직접 축구 선수로 뛰어 봤기도 했고요.

못다 이룬 꿈이어서 그런지 축구에 대한 열정이 약간 엉뚱하지만 좀 남다릅니다.

넘들 대세인 EPL도 마이 봤고 세리에도 그만큼 관심을 가졌었지요.

여기도 레알팬들이 좀 계실텐데 가끔 그 선수들을 대놓고 깟던 적이 많았지요.

단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이어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예전 레알의 주장인 라울이나 카시야스는 아직도 좋아하지요.

지금 레알은 라울 같은 품격이 느껴지는 선수는 아무리 눈씻고 찾아 봐도 안 보이네요.

지금껏 유럽 축구 보면서 선수 이름 뒤에 놈자를 붙이는 선수는 딱 3명이 있지요.

작년 까지 뛰던 페페, 현 주장 라모스, 그리고 호날두입니다.

경기장에서 저렇게 개매너를 일삼는 선수들은 첨 봤습니다.

배가 아파서 이러는가는 모리겠지만 저런 인성이 바닥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영웅 취급 받는 게

그냥 못 보겠네요.

이번 3연속 챔스 우승은 대단한 업적이긴 한데 뭔가가..


우리 동네 축구도 아니고 이렇게 까지 핏대 올리고 할 필요 까지는 없겠지만..

그나저나 소화는 언제쯤 될런지 아직도 속이 안 좋군요.ㅡㅡ;;

찌질해서 죄송합니다.

여읔시 보는 눈이 전문가답게 남다르시네여

    라모스 저거 살라를 그렇게 보낸 후 저거 코너킥 찬스때 상대 골킵에게 팔꿈치로

후려 갈긴 것도 있더군요.

한대 맞고 바로 꼬꾸라지던데..

저거 사람 아입니다.(페페는 더 한 놈이고요.)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 저런 놈들 있으면 진짜..ㅡㅡ;;

저 3놈들 지금껏 경기장에서 뭔 짓거리를 하고 댕겼는지 따로 함 올려 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냥 오늘도 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