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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까지 두가지 버젼으로 다 테스트해 보았으며 현재는 소프트 버젼으로 튜닝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릴륨에 많은 기대를 가졌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네요.

베릴륨과 실크돔은 음질적인 차이가 많습니다.

사실 스켄의 베릴륨 트위터를 채용한 스피커를 듣고는 아쉽긴 하지만 내가 만들어보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그것보다는 낫게 튜닝을 하지 않았나 싶지만 한계를 넘기는 어렵더라고요. (많이 안 쓰는 이유도 있겠지요.)

일단 장점으로는 소리가 깔끔하고 배경이 깨끗하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약음에서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해상도가 나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현 소리에 관대하지 못하며 소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Off-axis 특성이 실크돔에 비해 열세인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일부 특정 장르에는 환상적인 사운드가 나오나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청취하게 되질 않네요.

반면 실크돔은 전 장르에서 고르게 소리가 쉽게 잘나며 특정 장르에서는 오히려 베릴륨보다 해상도도 더 있게 들립니다.
YG, Wilson 등이 스켄의 실크돔을 채용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8,29 오후 시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만선

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오래들어도 편안한 소리가 좋터군요.. 나중에 찾아 뵙겠습니다...

감마2를 중고로 구해서 정말 아끼며 오랜기간 사용해 왔습니다. 카시오페아에 대한 신뢰감에 이번 감마4는 신품구매 위시리스트에 넣어놨습니다. 감마2도 이리 좋은데 사이즈 작은 감마4가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정말궁금합니다.

감마2를 중고로 구해서 정말 아끼며 오랜기간 사용해 왔습니다. 카시오페아에 대한 신뢰감에 이번 감마4는 신품구매 위시리스트에 넣어놨습니다. 감마2도 이리 좋은데 사이즈 작은 감마4가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정말궁금합니다.

임원식님: 감마2도 좋은 스피커지요.
감마2 개발시와 지금의 시스템이 달라서 정확한 평가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앰프는 그때가 훨씬 나았었거든요.^^ (호블랜드 프리)

기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설계를 하다보니 네트웍의 구조는 둘이 거의 동일해 지더군요.
감마2와 감마4는 미드가 같습니다. 그러나 감마4에 들어간 캐패시터가 좀 더 업그레이드버젼입니다. 제법 차이가 나고요.
트위터의 경우는 감마4가 더 상급기를 채용했고요.
따라서 중고역의 경우 감마4가 한급 더 좋습니다. (알파4 급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역의 경우는 유닛이 다소 작아진 관계로 저역 깊이는 4Hz 정도 덜합니다. (감마4는 32Hz 정도까지 재생합니다.)
그러나 알루미늄 인클로우저의 영향으로 일절 통울림 없고 탄력있는 저역이 재생됩니다.^^
양감도 제법 확보한 편이고요.

언제 시간나시면 방문해서 청음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