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카펠라는 매끄러운 것이 '잉글버트 험퍼딩크'요 'TL-7'은 좀 거친 듯한 음색이 '탐 존스'가 야성미를 내뿜는 것과 같다는 제 나름대로의 느낌 말입니다.
'잉글버트 험퍼딩크'와 '탐 존스'는 당대 영국 팝싱어의 雙璧이요,'나훈아'와 '남진'이 한국 트롯계의 雙璧인 것처럼 말이죠.
재미있지만 그럴 듯한 비유라 생각이 되어 한 번 언급해 봤습니다.
제 의견은 "TL-7"은 좀 모니터적이고, "아카펠라"는 좀 착색이 있어 맛깔스럽게 들리는 게 아닌가하는 것입니다만, 연주 현장의 원음은 그 현장의 마이크 설치 위치에 있을 때 청취 가능하고, 그래야만 어느 재생음이 원음에 가까운 지 판별할 수 있겠지만,그건 불가능한 얘기죠.
다만 우리들은 어느 소리가 내 귀의 취향에 맞는가 하는 데에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들이 음악을 감상하고는 있지만 원음을 듣고 있는 지는 알 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