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돌고 도는 나선계단~같은 오디오 놀이.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7-05-31 17:41:41
추천수 28
조회수   4,646

제목

돌고 도는 나선계단~같은 오디오 놀이.

글쓴이

정성엽 [가입일자 : 2009-09-05]
내용
안녕하세요

대구 회원 정성엽 입니다.

날씨가......이제 더워져 버렸습니다.

역시나 대프리카의 공기는 사바나의 그것과 비슷한데요......

날씨가 더워져서 진공관을 보낸건 아니지만......진공관을 보내고 다시 티알로 돌아왔습니다.ㅎㅎㅎ
(핑계좋아 떡 사먹죠^^)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는 에소테릭 RZ-1 과 W-AMP2 로 디지털 앰프 맛을 보았고,

올 초부터?얼마전까지는 멜로디, 코플랜드, 레벤으로 진공관 맛을 보았는데,

이젠 또 티알이 땡겨 초행길인?심오디오 340i로 왔습니다.




스피커는 메인은 역시나 고정하고,

서브로 쓰는 북쉘프만 힘사운드 v31 --> 레벨2?--> 솔루스 앙뜨레...로 바뀌었습니다.

중간에 뭐가 또 들어왔다 나갔다 한 거 같은데 기억이 다 안나는 문제로.....^^




레벨2와 솔루스 탑쌓은 모습인데 크기 차이가 확실히 나죠^^

소리 차이는.....누가 낫다 못하다 라는 것 보다 가는 길이 확실히 다른 거 같기는 했습니다.







스피커 크기 차이에 비해 유닛의 크기는.....거의 비슷했었습니다.

덕분에 용적 차이에서 오는 무대감 형성은 솔루스가 좀 더 나은 듯 하고,

밀도감이나 질감에서는 레벨2가 나은 듯 했습니다.

저음의 응집된 울림의 깊이나 폭은 솔루스가 좋았고,

역시......펜오디오의 장기라 할 수 있는 고음의 선명함이나 투명함(맑음)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단, 구형 모델에 비하면 그 투명함을 약간 양보하고,

저음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킨 부분이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로 보면 구형 카리스마나 구형 레벨3보다 신형이 좋지만,

펜오디오 특유의 옥구슬 고음을 기대하시는 거라면 구형이 좋았습니다.

최대한......객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아무래도 청취자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솔루스 앙뜨레는.......어셔 s-520의 업글 버전으로 느껴지기도 하던데요.

이유는.......가성비죠^^


아무래도 북쉘프인데다가 가격대가 100언더다 보니

------------------- 이만큼의 폭으로 펼쳐서 보여주지만, 그 폭을 완전히 다 채워서 밀도있게 표현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물론........메인인 D38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죠^^

하지만 중고가를 생각하면 그 정도 몸값으로 이만큼 표현하는 게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저는 서브를 결정할 때는 반드시 가성비를 따져보는데,

50 언더로는 어셔S-520, 100 언더로는 솔루스 앙뜨레가 거의 최고 경지가 아닐까 하는......ㅎㅎ

물론 이 녀석들 말고도 100 언더에 좋은 스피커가 참 많긴 합니다.^^





덩치가 xtz 99.26 정도 됩니다^^


그리고

참 어렵게 구해서 보내는 것도 희안하게 어려웠던

레벤cs600 입니다.











레벤은 cs300xs와 600을 다 경험해보게 되었는데,

300xs가 매칭시킨 스피커 탓인지......(3~4개 정도)

이상하리만치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착색이 좀 많다는 느낌........

600은 그만큼 착색이 있지는 않았고, 예상보다 굵직한 질감과 온기를 품고 300보다 균형잡힌 음색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프로악과의 매칭은 하베스 shl-5과는 또 다른 소리였네요.

바이올린 솔로 소리가 어찌나 감미롭던지.......그 부분 때문에 보내기가 참 아쉬웠습니다.

단지, 진공관앰프의 태생적 한계인지......대역폭이 조금 좁은 감이 있었습니다.

진공관 앰프만 3대를 연속으로 썼더니 조금 질리는 감이 있어,

고민하던 차에.........(플리니우스를 기다렸는데ㅠ.ㅠ)

장터에 뜬 심오디오 340i를 잡았습니다.

결국 현재 메인은 심오디오에 프로악인데.......

글로 읽은 심오디오는 강성! 이라는 단어만 기억에 남았지만

정작 매칭을 해보니 경질적인 강성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진공관처럼 부드럽지도 않구요.

굉장히 음악을 세심하게 표현하고, 해상력 또한 발군이며........인상적인 것은 힘!!!!!!

구동력은 뭐 거의 분리형만큼 강력한 듯 하네요.

들어온지 오래 되지 않아 자세한 느낌은 더 함께 해봐야 알겠지만.

제법 넓게 펼쳐지는 무대감과 그 무대를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저음도 훌륭하게 제어하는 속도감까지......

서그덴과는 또 다른 소리라 재미있는 앰프라 느꼈습니다.^^

이 놈에 바꿈질은 끝이 없네요......ㅎㅎ

아직도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백경훈 2017-05-31 21:35:34
답글

너무 돌면 어지럽습니다 ㅎㅎ

아 제가 이상하게 오디오 택배거래를 하게 되면 대구분이 많았지만

대구에 지인이 없는데 혹 다음에 대구 가면

정성엽 선생님 아는척 해주세유 ^^

대구가 많이 덥다고 하네요 여름건강 조심하시고..즐음 하세요~~

정성엽 2017-06-01 13:04:32

    날씨 더운데~ 잘 지내시죠?^^

대구 오시면 연락주세요~ 시간 맞으면 차 한잔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한때 미친듯이......달릴때는 어지러웠는데, 요즘은 그래도 나름 중심을 잡고 돌아서 그런지 괜찮습니다^^

박전의 2017-06-01 10:22:47
답글

돌고도는 오디오 라이프~~살아생ㅈ던 못 벗어나쥬~~~ㅎㅎ

정성엽 2017-06-01 13:05:14

    ㅎㅎㅎ형님~ 새 수피카는 만족스러우신가요?^^

제주도 가면 귀동냥 겸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소서~~ㅎㅎ

윤창진 2017-06-01 11:34:18
답글

사진과 설명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진공관 질감을 아주 좋아 합니다.
레벤에 대한 설명은 유익했구요
멜로디와 코플랜드는 음질이 어떠신지 댓글에 소개좀 해주세요.

정성엽 2017-06-01 13:14:25

    소소한 글이 유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부족한 경험이지만........멜로디의 경우, 기종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200만 언더로 구하실 수 있을 거고, 100만원대 진공관중에서 힘으로 부족함은 없으실 기기입니다. 기본기가 잘 다져진 앰프라 저도 100만원대 진공관을 쓰고 싶을 땐 늘 1순위로 찾게 되구요.

소리는.....200이상이 진공관앰프 정도의 고급진? 소리는 아니었고, 진공관의 질감 쪽 느낌보다는 오히려 티알의 느낌이 더 많이 느껴지는 진공관앰프로 들렸습니다.^^ 하지만.....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녀석이죠.ㅎㅎ

반면 코플랜드405는......멜로디보다 2급 정도 상급의 느낌입니다. kt88도 있고, 6550도 있고, kt120도 있는데, 120관을 쓰는 기기는 못 들어보았기에.....구하신다면 6550관을 쓰는 기기를 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만듦새가 아주 좋고, 소리 또한.......딱 진공관스러운 소리에 힘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왠만한 변비 스피커가 아니라면 딱 진공관앰프스러운 음악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진공관앰프치고는 대역도 제법 넓게 펼쳐주면서, 그 펼쳐진 대역을 밀도있게 채워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가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레벤600보다는 제 취향에 맞았던 거 같습니다.^^

주로 스피커는 메인인 프로악d38에 물렸었고, 간간히 서브 북쉘프에도 물렸었는데.......

프로악과 진공관 앰프는 역시 궁합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멜로디는 소리가 조금 가늘거나 까슬한 스피커에 매칭하면 자칫 쏘는 듯 한 고음이 될 수 있었고......푸근한 느낌의 스피커에 물리시거나, 음압이 낮은 기기에 물리는게 나앗습니다.

코플랜드는......사실 어느 스피커에도 잘 맞았었지만, 북쉘프 중에는 kef ls50과 펜오디오 레벨2 에서 소리가 좋았고, 제 매인과도 아주 아주 궁합이 좋았엇습니다.^^

쓰고 보니 많이 길어졌네요.......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창진 2017-06-01 19:06:35
답글

코플랜드 401 은 들어 봤는대 진공관 고유의 질감과 좋은 소리였구요
쟈디스의 TR 엠프 같은 성향이 아닌 매우 고급 스런 질감의 온화한 소리였습니다.

405 를 저는 못들어 봤지만 평가해 주신 글을 읽어 보니 401 보다 더욱 좋은 소리로 생각 됩니다.

멜로디 역시 못들어 봤는데요
평가해 주신 글을 읽으며 음질이 상상이 갑니다.

평소 궁금했는데 평가 글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정성엽 2017-06-03 11:45:56

    딱 하나를 골라서 써야한다면...
언급된 진공관 앰프 중에
전 405로 정할만큼...좋았습니다^^

211.36.***.205 2017-06-01 21:22:50
답글


아직도 궁금한게 많다 라는 말씀에
와싸다에 계속 들어오게 되요
심오됴는 예전에도 쓰셧잖아요?
다른건가보죠?
힘이 얼마나 좋길래... 궁금하네요^^

전경훈 2017-06-01 21:24:02

   
어 이런...ㅎ

정성엽 2017-06-03 11:49:25

    경훈님~~ 반갑슴다^^
예전에 씨디피 cd-1 썼었고, 앰프는 친한분께 빌려서 들었었습니다. 제 기기를 기억해주시다니...감사합니다. 저도 다 기억을 못하는뎅...ㅎㅎㅎ

340i가 과하게 힘으로 패는 스타일은 아닌데 들으면 힘좋구나! 라고 느껴진달까요^^

기기는 많고...궁금한 기기도 많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조금은 마음 다스릴 줄 알게 된거 같긴 해요^^

황동진 2017-06-02 11:46:59
답글

항상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글이 언제쯤 올라오나 기다려지게 되네요... ^^
솔루스 스피키 소리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레벤도 600보다 300이 더 좋다는 분도 있어서 가격이 좀 더 착해지면 구입해서 언제가 들어보고 싶은데 인기 제품이라서 가격이 잘 떨어지질 않네요... ^^
코플랜드가 다들 좋다고 하니 그것도 참 소리가 궁금합니다.
나중에 더 가격이 착해지면 들어볼 날이 있겠죠... ^^

전 얼마전에 스피커를 질렀는데...
프로악에 물릴 파워앰프를 계속 장터에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비싸고 좋은 놈은 많은데 너무 지르는 것같아서 100 밑으로 보고 있으니 적당한 물건 자체가 없는 것같네요...
아내 눈치를 봐야해서 계속 장터를 기웃거리기는 하지만 정말 이거다 하지 않으면 지를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

정성엽 2017-06-03 11:55:38

    ^^ 100언더로 파워만 찾으신다면...
뮤피 구형 fx 모델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예전에 d1에 뮤피 구형 셋트로 맞춰 들었었는데
무척 만족했었거든요^^
기변의 병이 아니라면 1년 정도 쭉 써도 충분히 좋았을 기기였습니다ㅎㅎ

강석린 2017-06-02 14:48:21
답글

참으로 열심히 달리는 모습이 경이로움으로 승화하는 군요..

저희 누추한 시스템을 듣고 가셨는데..그후 많은 변화가 생겨 소개합니다

휴일날 언제 전화 한번 하시고 오셔서 평가 해 주세요..ㅎㅎ

진공관 앰프의 인터스테이지 트랜스를 바꾸었고요
앰프2개 프리, 포노이큐의 파워부 휴즈를 시너지스틱리서치의 퀀텀블랙으로 바꾸었음(효과 만땅)
저음 부족을 해결코자 궤짝내의 흡음재를 적당히 걷어내어 만족해 하고있음.

정성엽 2017-06-03 12:05:41

    그저...초보의 호기심 투어일 뿐인걸요^^

외람되지만...제가 최근에 귀동냥하러 간 적이 없었는데...혹 제가 찾아뵌적이 있었나요?^^

제가 잘못 기억하는거라면...죄송합니다ㅠ

강석린 2017-06-03 23:02:17

    그렇군요 제가 다른분과 혼돈을...
저는 경산 옥산동인데 ....

정성엽 2017-06-04 23:24:53

    저는 대구 달서구입니다^^

혹 훗날 인연이 닿으면 귀동냥한번 가뵙겠습니다ㅎㅎ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