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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올리는 제 시스템 입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7-03-01 20:45:40
추천수 23
조회수   4,185

제목

두 번째로 올리는 제 시스템 입니다.

글쓴이

박진수 [가입일자 : 2003-01-26]
내용

안녕하세요.
 

7년전에 최초로 시스템 소개글을 올렸고 한 동안 잘 듣다가 얼마전에 업글 병이 불현듯 몰려와 이거저거 바꿈질 하다 이제는 어느정도 만족이 됬다 싶어 정리 차원에서 또 올려보게 됬네요.


7년간 바뀐 시스템을 생각해 보니 역시나 많지는 않았네요.

다만 이번엔 PC파이를 위해 서브용 스피커와 DAC이 새로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스피커

1. 다인 1.3mk2 -> 다인크래프트
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인 스피커 이네요.
다인 1.3mk2 느낌에서 고음과 저역이 그리고 약간의 산만함이 보강되었고 지금까지 두르두르 장르가리지 않고 이쁘게 잘들려 줍니다. 골방에서는 이정도가 딱인것 같습니다.



 

2. 타블렛2
서브로 들였는데 이넘이 물건입니다.;; 프로악 특유의 실키한 느낌과 크기에 비해 넓은 스테이징과 꽉찬 중역 저역은 유닛 크기상 땅땅합니다.
다인의 중고음 과는 약간 틀립니다.

다인이 찰진 중고음과 약간 앞으로 나온 평면적인 약간은 착색있는 느낌이라면 프로악은 약간 뒤로 물러선 입체감 있고 음장감있는 느낌 입니다.

바이올린 소리듣고 있노라면 머리가 쭈볏쭈볏 설정도로 짜릿한 쾌감이 있네요 ㅎㅎ
전에 쓰시던 분께서는 슈퍼타블렛과 1sc와의 배틀도 물리치셨다 하네요.
저 또한 타블렛1과 비교해 봤을때 2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두개의 질감형 스피커를 장르에 따라 바꿔 듣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ㅎㅎ






앰프

플리니우스9200se -> 심오디오 i7 rs -> 그리폰 디아블로 -> 아큐페이즈 E600

-> 오리 프리 ls25mk2 + 오리 파워 vt100mk3 -> 오리 프리 ls25mk2 + 플리니우스 100mk3 파워


플리니우스 9200se를 6년정도 쓰다 최근에 변화를 주고 싶어 이거저거 많이 바꿔 봤네요.

심오디오는 중고역 시원시원하게 잘 뽑아 줬던것 같았고 디아블로는 힘있는 저역에 다인 특유 중역의 질감을 더욱 잘 살려주는것 같았고 아큐 E600은 중 고 저음 모나지 않게 고급지게 부드럽게 잘 뽑아 줬던거 같네요.
 

그러다 분리형으로 넘어 오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오리 프리 ls25mk2 + 플리니우스 100mk3 파워로 정작하게 되었네요.


저에겐 플리니우스 특유의 소리감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플리니우스 9200에서의 고왔던 고음과 아지랑이 피어나는듯한 특유의 잔향을 살리고 여기에 고음의 해상도가 보강되었고 저음 역시 보강되어 조금 단단해 진것 같습니다.



 

CDP

메리디안 g08.2

유일하게 바뀌지 않고 가장 오래동안 함께 해오고 있는 CDP 입니다. 특별히 다른 CDP가 생각이 안 날정도로 마음에 드는 CDP 입니다.


DAC

TD384 -> TD384se -> 메리디안 디렉터 -> Mini-i pro2s
 

TD384se는 384에서 전원부가 보강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음쪽 구동에 좀더 여유로워 진거 같았고
디렉터는 편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진 소리 인데 mini-i pro가 외관이나 편의성에서 더 뛰어나고
소리 또한 고음의 선명함과 저음의 단단함이 제 성향에 더 맞는거 같아 죄종적으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Dac으로 DSD 음악을 듣고 있네요. 편의성을 무시 못하겠고 편의성 못지 않게 음질도 좋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업글은 마무리 됬고 한동안 또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을거 같네요.
7년후에는 또 어떤 장비로 업글이 되었을까 궁금해 지기도 하네요 ㅋ 먼 훗날 다시 또 보고 드릴게요~ ㅎㅎ
 

그럼 와싸다 회원님들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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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선 2017-03-01 21:11:03
답글

크래프트 정말 멋집니다.
다인은 저시대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스텐드가 살짝 아쉬워보입니다
오리 ls25는 관심프리입니다

박진수 2017-03-01 23:00:15

    저도 약간 각지지만 무게감 있고 진중한 모습의 다인이 좋습니다.
스탠드는 저도 좀 아쉽긴 하네요..
스피커와 깔맞춤으로 쓰긴 하는데 때로는 무게감 있는 철 스탠드를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백경훈 2017-03-01 23:00:25
답글

앗 플리니우스

저에게 방출 좀 하세요 ㅎㅎㅎ

박진수 2017-03-01 23:40:33

    이제 갓 들였는데 벌써 방출하면 ㅎㅎ ㅋ^^

백경훈 2017-03-02 10:22:18

    벌써 방출하시면

음 착한일 하시는 검다.. ㅋㅋ

정성엽 2017-03-02 10:40:49
답글

제가 들어보고 싶은 소리가 진수님 방에 있었네요~!!!!ㅎㅎㅎ

프로악을 메인으로 쓰면서도 늘 다인 크래프트나 25주년과 플리니우스의 매칭을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리 인티와 프리 파워 조합은 제 프로악에도 물려보고 싶은 소리라......매우 들어보고 싶어요~!!^^

저도 타블렛은 1,2,3 에 슈퍼타블렛, 30주년 8 sig, 1sc, d1 등등 다 썼었는데 그 특유의 까슬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언제나 써브로 최강인 소리죠~ㅎㅎㅎ

근데 씨디피와 앰프 스피커 조합이 진짜 제가 늘 셋팅해보고 싶은 조합이라 욕심 나네요^^

박진수 2017-03-02 20:42:31

    눈팅을 통해서 자주 뵈었는데 프로악 달인 이신 정성엽님 맞으시죠?ㅎㅎ
저도 다인을 메인으로 공간의 한계로 아쉬운데로 타블렛을 서브로 쓰고 있지만
늘 프로악 톨보이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잠깐 넓찍한 공간에서 리스폰스3.5에 비발디음악을 들어 봤는데 광활함과 온몸을 감싸는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음악이 아주 환상적이더군요~

제가 이전에 느낀바로는 프로악 특유의 까슬한 맛은 350B 진공관앰프가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다만 350B가 저역의 타이트함이 부족해 아쉬운점이 있었고..
플리니우스는 고역의 까슬한 맛이 350B 진공관 까지는 아니더라도 el34 PP 진공관 정도까지는 비슷하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또 TR이지만 마냥 선명한게 아니고 고음끝이 살짝 말려 잔향을 살려 살짝 부드럽습니다. 저역도 어느정도 제어가 되구요.
하지만 9200se 인티도 플리니우스의 색은 잘 드러나는데 중역의 살집과 저음 구동이 살짝 아쉽긴 합니다.

다인은 중역의 질감이 도드라지고 이를 잘살렸던게.. 인티에서는 디아블로가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플리니우스의 여리여리함과 특유의 잔향은 잊기 어렵더라구요.

분리형으로 넘어가 오리 프리와 플리니우스 파워를 결합하니 그간의 단점이 좀 보완이 된것 같습니다.
중역의 질감과 해상도도 좀더 좋아졌고 플리니우스 특유의 잔향에 파워앰프의 힘을 바탕으로 저역도 좀 타이트 해졌습니다.

지금은 다인과 프로악 북쉘프 정도는 둘다 이쁘게 잘 들려주고 있네요^^
프로악에는 서그덴도 좋다하던데 서그덴은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정성엽 2017-03-17 17:35:37

    아고....프로악 달인이라뇨ㅠ.ㅠ 그냥 프로악 빠돌입니다.ㅎㅎㅎㅎ

프로악에 진공관이 좋은 매칭이라는 건 자칫 좀 쏘는 걸로 느껴질 수 있는 고음의 까칠함을 잡고, 저역을 보강하는 맛이라 생각되는데, 일장 일단이 있었습니다.
서브로 프로악을 쓸 때는 오히려 까칠한 음색을 그대로 두고 저역을 좀더 틔워주는 맛이 더 즐거웠어요.
(그렇다고 쏘는 소리로 만들면 불편하죠)
메인으로 쓸 때는 좀 진득하게 들어야 하니깐.....최대한 고음을 순화시키면서도 특유의 실키함을 살리는 쪽으로.....저음은 너무 튀지 않은 정도로 매칭하는게 좋았습니다.

다인에 디아블로 소리도 무척 궁금하네요...워낙 다인에 플리니우스!!가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언젠간 꼭 들어보고 싶어요^^

박진수 2017-03-27 19:44:46

    저도 지금은 다인이 메인이지만 항상 차순위 메인은 프로악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피커 특유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 하는게 참으로 쉽지 않네요.
그중에서도 프로악 특유의 까슬거림을 극대화 시키되 쏘지않는 뉘앙스를 살리는게
쉬워 보이진 않아보여서요.

다인의 그점에서 디아블로가 다인 특유의 중역의 농밀함을 잘 살려 주었던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음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고음의 해상도도 떨어지지 않았구요.

플리니우스는 중역의 살집은 디아블로보다는 살짝 약한것 같지만 워낙 고음의 해상도가 좋고
잔향에 의한 음장감 그리고 저역역시 모자르지 않았구요.
중역의 살집은 체로노프같은 동선 케이블로 보완되면 훌륭해지더라구요.
오이스트라흐mk2은도금과 체르노프를 섞어 쓰니 어느정도 갠찮은 소리가 나옵니다 ㅎㅎ
문제는 기기간 케이블같 매칭은 어느정도 된것 같은데.. 룸튜닝이라는 문제가 남았네요.
작은 방 저역의 공진을 잡는 부분이 남았는데 이건 더 어려워 보입니다ㅎㅎ

이렇게 바꿈질 하면서 스피커 특유의 소리를 찾아주고 하는 부분이 어렵기도 하고 동시에 즐겁기도 한 과정 같네요.

박진수 2017-03-02 20:52:52
답글

백경훈 어르신에게 사자마자 방출하면 즐거움이 없어져 제가 못살 것 같습니다 ㅋ
고로 전 그냥 나쁘게 살래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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