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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들이 들락날락..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7-02-20 11:08:40
추천수 19
조회수   4,036

제목

앰프들이 들락날락..

글쓴이

강성보 [가입일자 : 2012-10-04]
내용




장덕수 앰프가 지겨워지면서, 뭔가 새롭고 신기한게 없을까 하고 마련한 올릭 T-1800
스피커가 탄노이 프리시즌 6.2라 매칭도 좋지 안을까?

진공관의 여유도 느껴지고, 음장이나 레이어감도 보다 출중하고 
불빛의 자태만 바라봐도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피씨파이를 하는 입장에서,
좀 불편한게 예열시간...
까짓거 예열시간 정도 기다리면되지 했는데, 작심 3일이군요.
첨 이틀은 뭔가 새로운 분위기에 취해 만족스럽게 잘 들었습니다.
배음이 좀 많아지다 보니,
스피커, DAC, 앰프 모두가 배음 많은 성향이라 좁은 공간에 톨보이 한계가 느껴지네요.

장덕수 앰프랑 비교를 해보면, 위에 언급한 음장과 레이어감 외에 정위감이 더 좋아,
대편성이나, 스케일 있는 곡 감상에 더 잘 어울립니다.
해상력이나, 디테일, 포커싱, 음색의 깊이감은 장덕수가 낫고요.
여성보컬 비중이 많아 중역대 근처의 포커싱과 음색, 밀도감을 아주 중시여기는데,
여기서 게임오버입니다.

올닉 저 놈은 조금 더 현대적 성향의 스피커를 물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장덕수 앰프를 계속 쓰기로 결정.. 
이 놈이 TR앰프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진공관스런 면모도 조금 풍기는데다, 감성을 불러오는 재주도 있군요.
덕수 아저씨가 일단 1차 방어전에 성공합니다.






올닉 내 보내고, 새로 들인 골드문트 메티스5
제 취향이 장덕수과에 속하는게 확실해지자, 이와 유사한 성향이라고 알려진 골드문트를 영입해 봅니다.
소리가 흘러나오는 순간,
뭔 이런 개쌍둥이 성향인가 싶습니다.





전면입니다.
디지인은 깔끔하니 잘 빠졌습니다.






처음에는 크기에 놀랍니다.
담배값 두배 두께입니다.






스피커 케이블 단자가 좀 허접한데,

한쪽은 전원케이블 인렛쪽과 바짝 붙어있고, 다른 쪽은 방열판과 바짝 붙어있어 여차하면 말굽단자는 연결하기도 힘듭니다.

사진처럼 위 아래로 힘들게 엽기적으로 연결했는데,
단자위치가 앰프바닥보다 낮아져, 앰프를 공중부양해야 하는..
장덕수 앰프랑 소리도 비슷하지만,
RCA입출력 단자만 있는것도 비슷
소문을 들어보니 전기 사정에 따라 소리가 왔다갔다 한다는 것도 비슷한 점
그래도 장덕수 앰프보다는 덜 한 느낌

소리를 비교해보면,
해상력, 디테일, 촉촉함, 윤기감, 깊이감, 온도감, 정숙성은 장덕수 승
중역대의 포커싱과 중고역대의 미음은 덕수아찌가 많이 앞서고
고역의 상쾌함, 청명함, 시원함, 은 덕수아찌의 판정승
저역은 성향 차이로 골드문트가 좀 더 탄력있고 단단한 저음에 전반적으로 안정된 기조의 음을 냅니다.
덕수아찌는 저음의 깊이감과 전반적인 음조에 감성을 불러오는 재주가 있습니다.
다만, 불안정한 저역의 양감과 해상력을 다스리는 것이 숙제..

한마디로 요약하면,
올닉 T-1800은 250마력 캐딜락
골드문트 메티스5는 200마력 폭스바겐
장덕수 DS-20은 보다 1000만원 싼 400마력 현기차

장덕수 앰프가 2차 방어전도 성공하는 분위기.
당분간 같이 운용해 보면서, 즐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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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식 2017-02-20 11:34:30
답글

장덕수 앰프의 실력이 대단한가 봅니다.

가격차는 상당 할 텐데요...

국내 최고의 장인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장덕수 오디오...

아마 어릴적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즈음에 장덕수 오디오도 시작을 하셨을 텐데...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duk9056@hanmail.net 2017-02-20 23:42:45
답글

장덕수 사장님이 다른건 다떠나서 "스피커+소스기"를 가져가서 최적의상태로 원하는대로 그자리에서 앰프튜닝해주는 실력은 국내최고라 생각합니다.(이런걸 할줄아는 다른데가 있다는소리 조차 못들어봤습니다)

장덕수앰프라면 가장잘할수있는 분야겠지만 타회사제품도 맞춤으로 만드시는 실력이 혀를 내두르는 수준입니다.

제경우 장덕수오디오에 놀러가서 앰프튜닝할때 모니터링을 하며 의견을 말해주는 역할을 자주하는편인데,
이때 현악기소리를 좀애절하게라던가 고역이 새벽 물안개피는듯 같은식의 추상적으로 주문을해도 이해하시는걸보고 놀랐던경험이 많습니다.

연주인의 눈높이에서 보더라도 음악을 이해하는수준이 대단이 높습니다.

무대를 깊게 넓게 중역을 도톰하게 라는주문은 매우 초보수준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사실 앰프튜닝앞에서는 선재나 단자같은 것들은 무용지물이 될수도있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배우고싶고 실제로도 방법들을 바로오픈하고 알려주시지만 알려준다고 할수있는게 아닌지라 힘듭니다. ㅠ.ㅜ

222.110.***.65 2017-02-23 09:49:00
답글

10여전쯤 장덕수 인티앰프를 사용했었습니다.
리시버로 음악을 듣다 처음으로 인티앰프를 사용했었는데 만족도가 참 컸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흡사 진공관 앰프와 비슷한 음색은 이 가격대에선 적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지금도 서브로 다시 들이고 싶은 앰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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