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690G 보드에 3850을 끼워서 잘 써오고 있었습니다.

브리즈번 4800을 얹어서 말이죠.

그런데 엊그제 갑작스레 보드가 사망해버렸고 덕분에 큰돈을 들여 아수스의 790GX 보드를 장만해서 어제 새로 정리를 했습니다. 690이야 반쪽짜리인 녀석인지라 애초에 HD 재생을 기대도 안했지만 790은 소문도 자자한만큼 팬소음도 줄일겸 온보드로 TV와 연결하고 설정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왕 실망입니다.

일단 가속은 재대로 되는지 CPU사용률은 아주 양호해서 30%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운드가 끊기지도 않습니다. 즉 재생은 정상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화면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아주 똑똑 끊어지듯이 보입니다. 결국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봤지만 해결이 안되고 다시 3850을 연결하니 감쪽같이 끊기는 현상이 사라지네요.



혹시 온보드 그래픽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증상 겪어본적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