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먹방나들이를 떠나기전..

전야제로써 치맥 파티를 했습니다 ㅋ

 

그리고 다음날...

 

 

약 1시간 정도를 달려 첫번째 목적지인

작은 지역극장에 도착했는데요..

 

 

 

저렴한 투어패스를 구입해서 예산을

아꼈지만 당일 현장 발권만 가능한터라

 

원하는 영화를 예매해 놓고 온천

수영장으로 갔어요~

 

 

 

역시 물놀이는 겨울이 제맛입니다 여러분!

 

 

 

유기 게르마늄 함량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온천 수영장이에요~

 

 

 

다른걸 떠나서 일단 한가로우니 좋더군요~

약간 썰렁하기도 하고요..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는 전무하지만

다양한 온천 안마시설이 있었습니다.

 

 

 

물놀이 할땐 역시 잘먹어줘야겠죠?

 

 

 

 

 

하여간 식성들도 다른 내복군단들

배식을 해주고 다시 물놀이에 박차를 가합니다.

 

 

 

호지니의 잠수 기술에 꼼짝 없이

당하는 막딩이 ㅋㅋㅋ

 

목욕탕에서 씻고 나와보니

복분자가 유독 눈에 띄는거있죠?

 

 

 

평소라면 비싸보여서 입맛만 다셨겠지만

과감히 한팩 들이켰습니다..

 

 

 

왜냐면 나를 위한 선물인

먹방 나들이거든요 ㅋ

 

 

 

숙소는 온천수영장과 같이 운영되는

15평짜리 작은 리조트를 잡았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거실에 작은 티비가

하나 걸려있고요.

 

 

 

맞은편엔 화장실입구와 부엌이 있습니다.

 

장기간 머무는 숙박객을 고려해서인지

세탁기도 있더군요.

 

 

 

성인 4명이 충분히 잘만한 안방은

황토로 지어서 느끼기에 기분이 좋아요 ㅎㅎ

 

여기서 잠시 쉬다가...

 

 

 

극장에 와보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옆

고창읍성을 구경해 보았는데요..

 

 

 

파노라마를 찍자 귀신같이 달려들어

방해를 하는 호지니 -_-;;

 

 

 

영화를 볼땐 팝콘은 필수!

 

 

 

자리가 총 30석이라 귀엽다는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ㅎㅎㅎ

 

여긴 2관이고 1관은 좀 더 크긴해요~

 

 

 

예고편은 좌우 여백이 있지만 본편이 시작되면

꽉찬 화면으로 나와서 몰입감이 훌륭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볼 수 있고 적당한 시간대의

영화가 패딩턴이라 골랐는데 제가 더

잼있게 봤어요!! 강추입니다 =b

 

 

 

영화를 보고 나와보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고창읍성도 투어패스에 포함된 곳인데

명절이라 무료개방중이였어요.

 

 

 

성곽을 따라 올라가는 산책로가 있지만

눈 때문에 제한한다는 경고문때문에

대강 둘러보고만 왔습니다.

 

 

 

고창에 왔으면 장어를 먹어야겠죠?

 

 

 

 

선수입장!!

 

 

 

내복군단 배식으론 불고기를 골랐는데

숯향이 솔솔 올라와서 잘먹었습니다.

 

 

 

 

복분자 맛이 맘에 들어서 라벨을보니

역시나 복분자 함량도 많고 도수가 무려

17도 더군요 와우~

 

 

 

저는 장어를 워낙 좋아해서 못느끼는데

호진엄마는 민물 특유의 물냄새가 싫다며

장어를 안먹습니다.

 

그래도 고창까지 왔으니 맛이라도 보라고

권했는데 이게 왠걸.. 그 특유의 냄새가

없다며 좋아하더군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횟집을 하셨던 경험이

있어서 장어를 지하수에 희석시키고 피빼기

작업등도 철저하게 하신다고...

 

근처오면 꼭 다시 들르겠다고 인사드린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치킨내기 신선놀음을 해야겠죠?

 

 

 

패를 섞는 호지니 손놀림을 보니 이건

한 두번 해본게 아니여!!

 

 

 

조커 뜨면 표정관리 잘해야 합니다 저 그림처럼

쪼개면 금방 틀키더군요 ㅋㅋ

 

내복군단이 결국 졌는데 치킨값은 언제나

제가 낸다는건 기분탓이겠죠?

 

 

 

룸서비스 치킨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시켰어요.

 

 

 

궁금증은 꼭 풀지 않아도 되는거로 ㄱ-;;

 

아무튼 잼있게 놀고 신나게 먹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기상!!

빰빰 빠빠빰 빰빠라밤빠 빰빠바밤빠~~

 

 

 

상하농원 가는길에 뜬금없이 나타난

입간판을 보고 일단 마을쪽으로 가보니..

 

 

 

딱히 볼건없고 아마 이 근처 어딘가에서

촬영을 했나봐요~

 

 

 

오늘 첫번째 코스인 매일유업

공장견학이 시작됐습니다.

 

원유를 싣고온 트럭은 울렁거리는 바닥에

멈추는데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빼내기 위함이라네요.

 

 

 

한쪽에선 치즈를 다른 한쪽에선 우유를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유기농 요구르트는 적당히 묵직하면서

먹기 편하더군요!!

 

회사 관계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바로 옆 농원으로 가보니..

 

 

 

터줏대감으로 보이는 나비가 누울줄 아네요..

별이 다섯개!! 돌침대가 딱이죠 ㅋ

 

 

 

상하 치킨인줄 알고 있었던분 솔직히 손드세요..

일단 저부터 들겠습니다 --;;

 

 

 

그럼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해 볼까요?

 

 

 

감튀로 시작해서...

 

 

 

반반피자를 지나..

 

 

 

치즈가 얼마나 풍성한지 ♡

 

 

 

스테이크를 돌고~

 

 

 

크림 파스타를 만난뒤

 

 

 

포크까지 먹어치울려는 막딩이를 거쳐~

 

 

 

유정란 계란 후라이로 피니쉬했네요 헉헉..

 

배두들기고 나와보니 이미 예약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시간이 됐습니다.

 

 

 

선수입장!

 

 

 

돈육위에 파슬리 가루와 약간의 물을 넣고..

 

 

 

쉐이킷 쉐킷~~

언제까지 주물러주냐면요..

 

 

 

손바닥을 뒤집어도 안떨어질때까지

열심히 반죽해주라네요.

 

 

 

이걸 통안에 넣어 주는데 작동 방식은

실리콘 총이랑 비슷해보였습니다.

 

 

 

양피가 찢어지지 않아야겠지만 속 안이

꽉차게 총도 쏘고 양피도 당겨야해요.

 

 

 

적당한 크기로 돌려서 구분을 짓는 모습은

막대 풍선을 생각하면 똑같습니다.

 

 

 

열심히 체험했으니 당 보충을 좀 해줘야겠죠?

 

 

 

꿀꿀꿀 아기돼지가 너무 귀엽네요.

 

 

 

농원 가장 끝에 있는 유기농사육장

 

 

 

이곳에서 만난 아기 염소가 인기 최고였어요!

 

 

 

자자 너희들도 먹방하거라~~

 

 

 

농원을 나와 근처 해수욕장에 들렀는데

어휴~ 누가 해수욕장 아니랄까봐 바람이 ㄷㄷ

 

 

 

집에 돌아오는길..

좋아하는 막걸리랑 갈비찜을 잔뜩 사왔어요.

 

 

 

무사히 먹방 나들이를 마친 기념으로 치킨을

시켰는데.. 생각해보니 3일 동안 3치킨을 했네요 ㅋ

 

 

 

아이들이 만들어준 소시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짭쪼롬하니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딱이네요!

 

이로써 나를 위한.. 아니 가족들을 위한

먹방 나들이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