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휘트니스 센터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시끄럽기만한 인기가요 노래가 싫어 따로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하는 편입니다.

운동시엔 아무래도 움직임 거칠어지기 때문에 저렴한 번들이어폰을 주로 이용 했는데 갑자기 헤드폰을 사용해 보고 싶더라구요.
단지 그런 이유에서 그럼 뭘 살까...의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조건은 있었습니다.

01. 일단은 눈에 띄는 디자인 보다는 심플한 형태의 헤드폰, 그래서 컬러도 기왕이면 검은색.
02. 어느정도 주변의 상황은 인지할 수있게 온이어 형태.
03. 가격은 너무 고가가 아닌 적당한선 하지만 가성비는 어느정도 있어야 할 것.
그렇게 선택 된 헤드폰이 SP330입니다.
 

KOSS는 추억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대학시절 친구가 써보라고 선물한 정체불명의 헤드폰이 맘에 들어 매일 같이 들고 다니다
금새 떨어진 이어캡 스펀지 구매한다고 용산 바닥을 헤집고 다녔던 추억이 있는 헤드폰,
10여년간 정체도 모르고 사용하고 이제는 잊고 있었던 그 헤드폰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portapro였습니다.




보아 8집과 임창정 11집으로 첫 음감을 해봤습니다.
첫 느낌은 하늘하늘한 가벼운 사운드여서 좀 아쉽긴 하지만
어짜피 운동용이라는 뚜렸한 목적을 가지고 구매한 헤드폰이라 자위하면 제법 맑고 좋은 음질을 들려 주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헤드폰 엠프를 연결하니 파워가 더해져 보컬과 저음이 확실히 돋아나면서 "오 괜찮네!" 생각이듭니다.
진중하게 음악만을 듣기용이라기 보다는 아웃도어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하기엔 제법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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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고려하시거나 저같이 KOSS를 신뢰하시는 분
깊은 음감용 보다는 사이드 디쉬용 헤드폰이 필요한 분
적당한 가격에 심플, 라이트한 아웃도어 헤드폰이 필요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