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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사용해본 기기 중, 돈 값 못했던 기기는 어떤게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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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5:0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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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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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사용해본 기기 중, 돈 값 못했던 기기는 어떤게 있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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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수 [가입일자 : 2001-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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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명기들이 넘쳐나고, 가성비 좋은 기기들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서...
오디오 바꿈질과 귀동냥을 수십년 간 한 경험인데도,
"저 기기가 언제부터 명기였지?" "저 기기가 가성비가 좋았었나?"
할 정도로.. 처음 듣는 명기(가성비)들도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역발상으로..
동호인분이 사용해본 오디오 기기 중 가성비가 가장 떨어졌던, 즉 돈값 못하는 기기는 어떠한게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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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킨토시 MA6400 인티앰프요.
1997년 입문시절 천리안 통신에서 반짝반짝하는 신품 같은 중고를 180만원에 구입했고, 엄청 크고 튼실한 이중 박스를 두근두근~ 설램 반 기대 반으로 개봉했었죠!..
당시 중고시세 35~40만원 정도 하는 지인의 아남 클래식3 인티앰프와 비교 테스트를 한적 있었는데, 5배 정도 더 비싼 매킨이 온도감(지글지글 재즈)만 조금더 나은 정도지, 전반적인 소리 품질은 비슷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남니다.
이후 매킨 MA6800 과 비교했는데, MA6400 보다 힘은 더 좋은데 약간 답답한 소리였고,
몇년 후 매킨 MA6900 이 나와서 MA6800 과 비교했는데, 좀더 자연스러운 소리로 바뀌어서 좋아졌지만, 여전히 가성비는 별로더군요.
그 돈이면, 다른 더 좋은 대안이 많아서요.
나중에 안게, 매킨은 파란 눈과 전면 판넬의 불빛에 만족하고, 풍성하고 나긋나긋한 편한 소리에 만족해야지!.. 가성비를 따지면 안되고, 그냥 그렇게 듣는 소리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게 매킨의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매킨은 이러한 특성때문에, 파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환금성이 좋은 기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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