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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얌심적인 척 하면서 돌려준 교체 부품이 엉뚱한 부품들이라는 거죠 ?

참 비양심적인 수리점이었네요.

에효~
예전에 모 수리점에 앰프 맡겼더니 어렵게 구해준 오리지널 tr 한쪽(6개)을 날려먹은 기억이 새롭네~

제가 기본적으로 용산이나 전자상가쪽 수리점을 믿지 않는 이유가....
릴레이 불량인 걸 알고, 릴레이 교체 해 달라고 맏겼는데, 고쳤다고 해서 찾아와서
사용하는데, 정상작동이 되었습니다. 교체비용 지불했구요.
6개월 쯤 지나서 비슷한 현상이 재발되어.... 이건 릴레이 불량은 아니거니... 하고,
제가 직접 뜯어 보니... 어라~ 오리지날 릴레이가 그대로 박혀 있는겁니다.
아마 릴레이를 클리닝 한 듯 한 것 같더군요. 근데... 왜 교체 비용을....
이런 비슷한 일들을 여러번 겪고 나니.... 업자를 믿을 수 없어서....
기본적인 것들... 릴레이교체, 픽업교체, 볼륨클리닝, 튜너전지교체, 임신한 콘덴서 교체 등은 직접 하고 있습니다.
구글링 하면, 웬만한 회로도는 대부분 찾을 수 있고....
유튜브 조금 검색해 보면 어떤 식으로 수리해야 할 지도 잘 나와 있구요.

    교체품을 못 구하니 입 싹 씻고 클리닝만 한 듯....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는 수리비가 싼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서 간단한 수리?도(뚜껑만 열어도) 기본 200불 정도에- 부품 교체시 부품비 청구는 당연한 거고요. 그리고 매우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외국 남자들 대부분 집에 도구 가지고 있고 수리에 이력들이 있어요.
부품비 청구할때 부품 구매가 + 세금이 적힌 구매를 증명하는 영수증을 들이밉니다. 꼼짝말아져 ㅜㅜ

    그건 그렇지요ㅡㅡ...

앰프는 몇년만 써도 릴레이 불량은 기본적으로 있고 먼지 등으로 인한 쇼트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앰프를 장터에서 몇번 구했는데 하나같이 전부 릴레이 접점 불량이라 오래된 릴레이 구하러 여기저기 발품 팔고 다니다 보니 현타가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