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도 근 10년만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작은 방에서 소리에 감동하며 글 남깁니다.
스피커: 다인 오디언스 52
서브우퍼: 다인 오디언스 서브 20A
앰프: NAD D3020 v2
10몇년전에 오디오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중고로 몇가지 바꾸다가 오디언스 52로 정착했었습니다.
그 후로 앰프도 바꿔 보고 홈시어터도 꾸며보고 하다 6년전 결혼하면서 앰프는 전부 치우고 av리시버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거실에 설치만 해 놓고 1년에 한두번 틀 정도였는데, 지난주에 집사람이 거실에서 치우라 해서 제 작은 방에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어차피 리시버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리도 믿믿하고 별 감흥이 없어서,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한 끝에 직구로 NAD D3020 v2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서브우퍼까지 세팅하고 듣는데, 이전에 파워앰프 등을 바꿈질하면서도 느낄 수 없었던 깔끔하고 입체적인 보컬 소리가 나네요. 소리에 펀치력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10년간 방치했다가 이제서야 겨우 스피커를 제대로 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서브우퍼도 홈시어터 용으로만 생각했는데 작은 방에서는 음악용으로도 훌륭하게 저음을 보충해 줍니다.
NAD D3020 v2 기대 이상으로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