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함오디오 LS3/5A - 단골샵에서 청음했습니다. 하베스와 스펜더를 살짝 합쳐놓은 느낌..? 소리의 밀도가 높고 음장감도 수준급이었으나 가격은 솔직히 너무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하베스 P3ESR - 2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역시 검청용 답게 보컬쪽으론 흠잡을 데가 없고 클래식 소편성까진 무난하게 소화하지만 팝(밴드)이나 락쪽은 아무래도 음악적 쾌감이 덜 합니다. 너무 편안한 소릿결이라 심심하긴 해도 장시간 음악감상 하기에는 강추입니다. 밤새도록 들어도 귀에 부담이 없어요.
스펜더 S3/5R2 - 6개월 사용. 하베스보단 어둡고 무거운 소리입니다. 무게중심도 아랫쪽에 형성되구요. 이점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첫음은 확실히 하베스보다 임펙트가 있지만 장시간 청취시에는 꼭 장점이 되지는 않더군요. 가성비는 네 제품 중 가장 낫지 않을까요? ^^;
ATC SCM 7 - 지금 판매되는 버전이 아닌 구버전을 한달정도 사용했습니다. 사견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던게 어지간히 볼륨을 올리지 않으면 저음실종입니다. 흔히들 얘기하는 ATC의 강력한 한방 & 뚝 떨어지는 저음을 얻기 위해선 앰프선택도 문제지만 일반 가정집은 눈치 엄청 보일겁니다. 지금 버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잘 아시겠지만 네 제품 전부 작다고 만만한 놈들이 아닙니다. 데스크용 이라도 앰프선택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
위의 리스트에는 빠져있어서 하나 추천해봅니다...
요즘 독일산 마그낫 퀀텀 에델슈타인 스피커도 조금씩 팬층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올라운드형에 무척 광대역의 성향이며 에이징되면 중고역도 상당히 스므드하게 잘 뻗습니다
그리고 사이즈를 충분히 능가하는 저역성향도 보이고요...무엇보다도 현대적이고 갈끔한디자인도 한 몫하는 스피컵니다
한번 검색하셔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제가 입수하여 사용중인데 잠재력도 굉장히 높은 녀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