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맥으로 pc-fi를 합니다.
소장하던 모든 시디를 모두 음원화일로 변환해서 외장하드에 넣어 놓고
아이맥에 연결하여 음악을 듣는 것이 무척 편리해서 이렇게 음악을 들은지 몇 년 되었습니다.
음원 프레이 프로그램으로는 Amarra를 사용하느데, 아이맥에서 당연히 쓰는 아이튠즈와 연동되어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음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느껴져서 군말 없이 오래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버전 4 (luxe)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많은 부분이 변했는데
여기에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아이튠즈하고 연동이 잘 안되고 버벅거리던 건 최근 부분 업데이트로 고쳐진듯 한데
아직도 두 가지 큰 문제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는 아이튠즈와 아마라를 연동(syncronized)시켜 놓으면 몇 곡 재생하다가 아이튠즈가 꺼집니다.
한 두 번이 아니라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어 생깁니다.
두 번째는 아마라의 셋팅을 업샘플링으로 해 놓으면 CD화일들을 업샘플링한 후에 재생하면서
고역이 더 생생해지고 전반적인 분위기 등도 더 현장감이 높아지는 등 좋은 소리가 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몇 곡 재생하다가 보면 엄청 큰 '틱, 틱' 소리가 나기 시작하는데
조금 두면 트위터를 잡아 먹을까 걱정될 정도로 크고 자극적인 소리가 주기적으로 납니다.
이런 때는 아마라 출력 셋팅을 바꾸거나 아예 꺼버리면 소리가 없어지는데, 뭔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충돌이 있는 듯 합니다.
아마라에 대한 신뢰감이 높았는데, 최근의 문제들로 이제 그만 내쳐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그래도 음질적인 이득이 있어서 미련이 남는데,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이나 상황에 있거나
문제를 해결하신 분 있으면 조언을 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