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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거실에서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큰맘먹고 마란츠 CR-700을 염가에 구입했습니다. 워낙 싸게 사긴 했는데, CD 트레이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인식도 가끔 안되고.. 과감하게 뚜껑 따줍니다. CDP 부분을 떼냅니다. CD트레이를 분리해냅니다.
동그라미 부분을 제껴야 트레이를 빼낼 수 있습니다. 저 부분 부품도 빼야 합니다. 고무링을 보니 많이 늘어나서 힘을 전달하지 못하더군요. 창고에 있는 실리콘판 1T짜리 잘라서 고무링 만들어줍니다. 삐뚤빼뚤~~ 그래도 성능은 좋다는 거~ 음~ 좋네요. 와우~~ 트레이가 움직입니다~~ CD 인식도 됩니다~~~~ 내친김에 자작합판 잘라서 오디오 받침대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내친김에 잘라 만들면 저런 랙이 나오는군요.
사실 설계하는 데는 오래 걸렸어요..^^ 간단한데 실용적인 구조입니다. 안쓸 때는 분해해서 보관하면 되고요~
석우님.... 꼼지락 꼼지락 솜씨가 있으시네요!. 실리콘판으로 링을 만들면 고무줄 링처럼 탄력성이 있나보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리니어 턴테이블에 같은 방법으로 고무링을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3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했어요. 경화되지 않고 탄력 좋습니다~
씨디 트레이와 픽업 메커니즘이 캠브리지 오디오 505c 와 같아 보이내요. 고무 밸트도 문제지만 나사로 고정된 검은 기어에서 나사를 풀고 기어를 분해하면 픽업부분을 들어올리는 메커니즘이 있는데 그안에 실리콘 구리스를 발라주니 같은 증상이 말끔히 해결 되더군요. 실리콘 밴드 좋은 아이디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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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