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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프 레퍼런스 IC 케이블 리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9-06-29 12:16:21
추천수 4
조회수   722

제목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케이블 리뷰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2채널 하이파이에 대한 궁금함




케이블은 오디오에 있어서 캐캐묵은 논쟁 중에 하나입니다. 
이 문제로 서로 심각하게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번에 와싸다닷컴에서 체르노프 RCA 케이블 대여 리뷰 하면서 그간에 저의 생각도 정리할 겸 이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컴퓨터용 외장형 DVD롬이 있습니다. 그런데 동봉된 케이블이 30cm 정도로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다른 긴 케이블을 연결했는데 피시에서 ODD 인식이 안 되는 겁니다.
다른 케이블로 하면 인식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합니다. 
케이블은 시스템에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케이블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흑역사 중 하나이지만 케이블 제조 과정을 보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공장은 코를 풀면 시껌둥이 나올 정도로 아주 지저분 했습니다. 
도르레에 돌돌돌 케이블이 나오면 수돗물로 냉각시킵니다. 
예... 막선을 만드는 과정을 본 것입니다.
그래도 신호는 전송됩니다.

규격 미달의 제품이 아니고 어느정도 급에 다다르면 더 이상 음질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그래도 2채널 하이파이에 관심을 가지니 케이블도 그에따라 급이 올라가더라구요.
지금은 오야이데 인터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시디 플레이어 보다 몇 배 비싼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사는 것이 뭔지... 그럽니다.





우랄산맥의 구리들이 대량으로 사라진 체르노프 케이블의 흥행

몇년 전부터 오디오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케이블이 있습니다. 
굉장한 호평으로 히트를 친 체르노프 케이블입니다. 
그 명성 그대로 어떤 제품이기에 이렇게 칭찬 일색일지 궁금했습니다. 
"소리가 바뀐 것을 알아차리는데 단 3초"
와싸다닷컴에서 쇼핑 문구로 올린 말입니다.
대여 이벤트에 궁금해서 신청했고 이제 직접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박스는 이중 포장으로 되어있고 케이블 단자를 보호하는 스티로폰이 들어있습니다.
비닐 팩에 넣어져서 흔들림이 없습니다. 


 








만듦새

첫 느낌은 거대하다! 입니다.
굵은 심선에 익스펜더가 씌워져 있고 단자 역시 그에 걸맞게 굵고 묵직합니다. 
조임식 단자로 구리 색상이 금처럼 반짝거립니다.
한 눈에 봐도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단자는 저가 제품을 쓰는 자작품들을 장터에서 보았습니다. 
케이블만 좋으면 뭐하나요?
단자에서 음의 신호 전송을 깎아먹는데요.





방향성이 있다!

요즘 케이블들의 추세는 방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야이데 케이블, 아날리시스 케이블이 있는데 모두 방향성을 그려놓았습니다. 
케이블의 이 비밀스런 방향성 표시는 전류의 전위 차를 두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
아쉬운 점은 수축튜브에 방향성 표시를 해놓은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수축튜브에 표시해 놓은 페인트가 벗겨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음악을 들어보자!

시디를 플레이어에 놓고 재생 버튼을 누릅니다. 
영롱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첫 느낌은 굉장히 차분해 졌다는 사실입니다. 
중점적으로 들리는 음이 많이 가라앉아 들립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고역과 중역과 저역이 더 풍부해졌습니다. 
드럼의 텅텅텅 하는 소리가 통통통통 하는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스피커의 우퍼도 더 움직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주변 음들이 선명해 졌습니다.
음악적인 뉘앙스를 풍깁니다. 
차분하게 만끽해봅니다.

쇼팽의 녹턴


 

체르노프 레퍼런스 IC 인터 케이블이 전 대역을 고르고 영롱하게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묻히는 소리가 많아서 산만하고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영롱한 피아노 소리에 감동 받으며 듣습니다.

쇼팽의 녹턴이 이렇게 아름다웠는지요.

슬프게만 들렸는데 그렇지 않고 슬픔 살포시 뒤에 삶에 대한 희망을 보여줍니다. 

연주자는 알렉시스 바이젠베르그... 앨범 자켓으로 보아 젊은 시절의 연주 같습니다. 

바이젠베르크의 리즈 시절 연주일텐데 그렇게 부를 수 없는 것이 노년에 녹음한 드뷔시 - 바이젠베르크 연주는 위대한 클래식 음반사에 길이 남을 걸작이어서요.
그 음반 만큼은 듣고 또 들으며 놀라고 있습니다.
감동 받는 부분이 매 번 달라요. 
대단합니다!
작곡가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쇼팽의 녹턴으로 돌아와... 


무더운 한 여름의 낮을 
선풍기 돌려놓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지금을
슬픔을 극복하는 아름다움으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언제즈음 슬프지 않을 수 있을까요?

슬프고 서글픈 마음이야 말로 아직 감정이 무디어지지 않았다고 안도해야 할 거 같습니다.

마치며...

처음에는 음질에 차이가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급의 케이블에서는 음질의 차이가 없다는 저의 지론을 바꾸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체르노프 케이블이 두 어 단계 높은 소리를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야이데 케이블로 음악을 듣는 지금...
일장 일단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야이데 케이블은 중고역이 도드라지며 주변 음이 묻힙니다.
상대적으로요.
체르노프 케이블은 전 대역에 선명하면서 차분합니다.
누군가 어떤 케이블을 살래? 하고 묻는다면
저라면 당연히 체르노프 케이블을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저에게는 오야이데 케이블이 있습니다. 
체르노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만이 커졌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도 들어줄 만하니 그려러니 하렵니다. 

그러다가 약간 무리를 해서 체르노프 케이블을 구입했습니다.

 2채널 하이파이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체르노프 케이블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음악을 감상하기 좋은 음악적인 뉘앙스를 선사하는 체르노프 케이블...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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