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나비효과의 일종 일까요?
처음은 와싸다 이벤트가 시작 이었습니다.
로저스의 명기 5/3A 이벤트를 이틀 늦게 봐서 기회를 놓쳤던 것이(문의결과 완판!) 
JBL  K2  5500을 들이게 되었고 추후 와싸다 연락(로저스 5/3A우퍼포함세트가 주문취소된 물건 있다고)으로
이것도 들이고...ㅠㅠ
그이후 저의 주력기 야마하S2100 인티로도 별불만 없었는데
어느 유저분 께서 올린 사용기에( K2  5500에는 오푸스 프리파워 (모노럴) 가 최고 였다는...)
발동 걸려서 때마침... 장터에 올라온 R3 프리+ 시그니쳐 파워 세트를 고속도로 올려서 업어 왔습니다.
무게로 인하여 구루마 까지 구입 ..상처날까 이불까지 깔아서 모셔 왔습니다.


 
요렇게 세팅 하고서 듣는데...
아.....  뭔가? 차갑고 거친? 냉정한 ..이느낌... 야마하의 두리뭉실 한듯 타이트하게
모든 부분을 유도리 있게 들려주던 
소리와는 확연히 다른 ... 고음은 강하고..정보력도 있지만 듣기 거북한 느낌...
솔직하게 그랬던것 같습니다. 기대를 너무 한것인가?
그리고 하루 지나고 똑 같더군요. 5500 더블 우퍼를 휘두르는 장악력은 단번에 알겟지만...ㅠㅠ 
다른 분들의 사용기를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데 처음 들이시고 문제점을 제기하신 분들과 저도 비슷한 경우 더군요.
고음이 강하고 차가운 느낌...
하지만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계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뭔가? 이유가 있을것 같더군요.
 그 분들 이야기들은 이기기는 마치 모니터링 기기 같아서 주변 기기 ,케이블 등등 
악세사리 까지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등등 (저는 개인적으로 앰프 스피커 좋은면 끝이다...이런 주의 입니다.)
일단은 생각없이 파워앰프 전원 케이블을 정체불명 3만원 짜리 케이블 제거하고 그래도 공식적으로
케이블매장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케이블로 바꿔 봤습니다.
결과는 @,.@  ..... 오 ....이게 뭔 ? 그 불편햇던 그느낌의 그것들이 엄청 해소가 되는군요.
어떤 분은 전원케이블 하나 교체 했는데 다른 기기처럼 변한다고 하셨는데..왜? 그런 걸까요?


그리고 나서 스피커 별로 테스팅 들어 갔습니다.
( TEST용 CD는  BMW 제작의 96/24레코딩 고음질판_"울티매틱 소닉 트랜스패런시")
로저스 5/3A  매칭 에서는 야마하 인티 S2100과 매칭 비교 확연한 차이는 없습니다. 좀더 힘이 느껴지긴 하지만..
스피커 자체적인 튜닝기술이 뛰어나서 앰프에 의지하지 않는건 아닌가? 마...그런 생각 들었구요..

그다음 크리스 501북셀프 (오닥스 우퍼,비파트윗,네트워크 고품질 콘덴서 설계가 장점,발란스좋음)
에 연결후 느낌은 이스피커에서 하이엔드의 면모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스피커 설계 제작하신 김주영씨의 의도된 것이 무엇인지 알겠더군요.
고성능 유닛,네트워크 설계,튜닝 등이 그대로 드러 납니다.
공간감이 상당히 고급 스러워요... 리얼 하다고 해야할까요?
고음도 듣기 좋습니다. 디테일 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매칭이 좋았던 것중 실크돔 트윗과, 저음에 깊이가 진국인 오닥스 우퍼 유닛이 성능발휘 합니다.
타악기의 탄력,보이스의 디테일,음장의 리얼함 정교함 ... 저음도 해상도가 있다더니.. .그의미를 알겠군요.

그리고 K2 5500 에서는 우퍼 유닛을 드라이빙 하는 능력이 야마하S2100 인티보다 급이 높군요.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혼 트윗에서 고음은 죽죽 뻗어 나가고.. 시원시원 합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좀더 큰 공간을 요구 합니다. 이건좀 아쉽네요..

작은 볼륨에서 보다 확실히 높은 볼륨에서  소닉크래프트의 OPUS 는 실력 발휘 합니다.

전체적으로 요약해 보면 주변 기기 들의 성능을 그대로 노출 시켜 버리는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질감좋은 CDP,소프트 한 질감의 트윗을 사용한 스피커 들을 매칭 추천 드립니다.
지금 거래되고 있는 중고 가격은 참...불가사의 하네요.
상태들도 모두 좋은것들 뿐인것 같은데 ... 이런 가격이 가능 하다는게... 

추가로 거실에 있던 AV용 클립쉬 콘월2 를 매칭 시켜 봤습니다.
콘월에서 두툼했던 고음이 더 세부적으로 들리네요. 
저음도 더 단단하게 때려주고... 근데 공간으로 울리면서 퍼져가는 옛날 스피커들의 특징은 줄어 듭니다.
이건 오푸스가 추구하는 정확한 음에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