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닉크레프트 마일스톤250s |
HW사용기 > 상세보기 |
| |
2021-01-19 00:00:20 |
|
|
|
|
제목 |
|
|
소닉크레프트 마일스톤250s |
글쓴이 |
|
|
이어진 [가입일자 : 2018-12-12] |
내용
|
|
SONIC CRAFT MILESTONE 250S 파워앰프
국산하이엔드 업체 소닉크레프트의 본격적인 하이엔드 파워앰프를 표방하면서 탄생된 앰프로 알고있습니다. 전작으로 M2000이라는 모노블럭 파워가 있었지만 글자그대로 이정표가 될만한 파워라인의 시발점은 마일스톤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35kg이고 강력한 방열판을 가지고 있어 일단 존재감이 뚜렸한 이 파워는 출시된지 벌써 18년이 되다보니 이제 이 앰프가 네이밍대로 기념비적인 파워앰프가 될만한지에 대한 평가는 이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력부의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여 고품질 저음재생을 위한 중앙 집중식 Layout설계와 2온스 PCB를 채택하여 저음에서 보다 명확한 윤곽을 표현하도록 설계되었고 내부선재는 카다스선재로 구성되었다는 이 앰프를 처음 딱 걸었을 때 느낌은 250w급 대출력앰프가 가지고 있는 위용과 안정감이 인상적입니다.
저역의 움직임 둔중하긴 하지만 스피드가 민첩하며 저역해상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toto의 데이빗헝게이트의 베이스라인을 들어보면 산뜻한 베이스웍이 느껴지고 초퍼도 과장된 없이 적당이 펑키한 느낌을 잘 전달해줍니다. 스테이징도 어느정도 넓게 나오고 뎁스도 좋은편입니다. 소리가 뒤에서 부터 출발하여 앞으로 웨이브가 느껴지도록 부드럽게 밀려나오는 레이드 백한 이미지를 어느정도 그려냅니다. 이런 레이드 백한 이미지와 넓은 다이네믹렌지는 고급앰프인가 아닌가의 하나의 기준점이 되곤합니다. 여기에 소리와 소리사이의 정적감이 만족된다면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정적감도 기대수준입니다.
이 앰프는 디테일, 뒷배경, 뎁스, 다이네믹렌지, 저역의 해상도와 펀치력, 중역대의 밀도감과 저역과의 분리감 펀치력 등 다양한 부면에서 기본을 하는 앰프이지만 어떤 한 점이 부각되지 못하는 단조로움이 최대 약점입니다. 마크레빈슨 처럼 모범적이고 퍼포먼스가 정교한 맛도 아니고 패스처럼 자기 컬러가 명확하여 진한 뮤지컬리티를 재생하는것도 아닌 뭔가 자기 개성이 없는 두루70-80점대의 평점을 기록하는 모나지 않는 파워앰프라는 결론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어떤 유명한 작품들 몇개를 두루 잘 커버한 모작같은 느낌입니다.
섬세한 디테일로 중역에서 분리되는 고급스런 고역의 산뜻함도 사실 조금 부족합니다. 명료하면서도 시끄럽지 않게 품위있는 산뜻한 고역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고유의 컬러링이 도들아지는 매력이 부족합니다. 고도의 투명함이라는 뚜렷한 특성을 만들지 못할 바엔 자신만의 착색이 도리어 더 낫다라는 평소의 생각때문이지 뭔가 애매한 투명도는 오히려 단조로움을 가중시키는 느낌입니다.
이 앰프의 중고가를 생각하면 정숙하면서도 레이드백한 느낌의 움직임과 둔,중한 중저역의 이 앰프는 정말 좋은 앰프임엔 틀림없지만 가슴을 끄는 좀더 강력한 매력, 자신만의 컬러가 필요한 앰프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이 앰프의 밸런스단은 시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사용된기기)
프리 - 프라임오디오 문페이즈 인켈pD2100 개조품
CDP - 마란츠 CD19
DAC - 뮤지컬피델리티 V90
스피커 -AE3 / 미션780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