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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예찬1(줄 바꿈 수정 완료) |
카시오페아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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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9 14:2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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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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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예찬1(줄 바꿈 수정 완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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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철 [가입일자 : 2004-07-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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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델타5를 20.5에 올려봤습니다. 가상동축. 트위터가 2개라 포기했지만요)
글을 썼는데 날아가서
요약해서 짧게 씁니다.
2004년 알파3 공제 신청 후 카시오페아 당이 되었습니다.
현재 알파3+
입실론2 3개로5채널
tt1 데스크파이
델타5
20.5 를 동시에 다 쓰고 있습니다.
외도없이 스피커 교체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내것이 좋은지 알려면 비교를 해야 깨닫죠.
제가 직접 구입해서 제 방에서 들어본짧은 비교기 적습니다.
1.m스피커
역작이라는m를 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질감형의 끝이 아닌가 합니다.
구성은 10인치 수프라복스 미드우퍼+ 금속 돔 트위터 입니다.
전면 포트 개방형이었고요.
톨보이입니다.
상당히 정확한 소리를 내준다,
라이브함이 철철 흐른다
진짜 악기소리 같다는게 세평이었습니다.
청음시 너무 맘에 들어서
집에 데려오고는알파3와 비교시 차이가 너무 나서
매우 충격 먹었었습니다.
카시오페아는 B&W와 비견 될만큼"무색무취" 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W의 무기질 소리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m는 알파3에 비하면
너무나도 거칠며, 날 것의 소리였습니다.
아니,
둘 다 실제 악기소리라면서,
둘 다 모니터적이라면서
이렇게 정 반대의 성향이 말이 되냐?
도대체 모니터 적인 소리라는게 뭐지?
정말 카시오페아의 정체성을 의심할 만큼,
충격이 컸습니다.
알파3는
(B&W로 대표되는)모니터적인 소리가 아니었던 겁니다
-훨씬 매끈하며
-크로스오버가 자연스럽고
-고역이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롤오프가 있고
-그렇기에 귀를 찌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미드는 두껍지 않지만 윤곽이 살아있고
-저역은 한마디로 호방하다, 둔하지 않으며 타이트하면서도 벙벙대지 않고 풍성하다.
심심한 소리로 대표되는
(제가 자주 청음하였던) B&W 800 d3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상당히 "듣기 좋은" 소리가 알파3 였습니다.
(B&W는 개인적으로 아랫도리가 상당히 허전한 저역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평탄한 소리가 좋다고 하여
가장 평탄한 스피커인 알파3를 택했는데
알파3는 평탄하지 않은것 같다?
혼란이 시작됩니다.
오랫동안 m랑 비청하면서
마침내 결론을 내립니다.
아, 나는카시오페아의 sound policy를 좋아하는 거구나.
평탄하고 모니터적인 FR 곡선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카시오페아만의 튜닝된 소리를 좋아하는 거구나.
피아노 소리가
정말 피아노소리 처럼 들리는
어쩌면
현실에서는 듣기 힘든 그런 이상적인
잘 조율된
그 피아노를
최고의 연주자가
섬세하게 터치하는
그런 피아노 소리를
내 주는 스피커
실제 피아노 보다
더 예쁘고 투명하게 소리나는그런 스피커
그게 카시오페아가 아닌가, 라는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경쟁에서 진 m는 다른 주인을 찾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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