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심신이 해방되는 그 날이 왔습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다고 이렇게 꽃다발도 주시고,
저녁에는 회식자리도 만들어 주셔서 좋은 분위기를 가졌는데,
막상 눈뜨면 갈데가 없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눈 떠보니 서서히 실감이 되는군요.
이게 좋은지 나쁜지 아직은 좀 모호하지만,
평소 지론이,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자여서, 이건 다 좋은거다 라고 여깁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보고싶어서 쌈박한 오토바이 하나 살 계획도 있고,
3 월 중순 경에는 중국여행일정도 잡혀있어서 당분간은 여기에 치중해 보렵니다.
아직 있지도 않은 일, 아직 오지도 않은 일에 마음을 뺏기는 건,
기인지우(杞人之憂)로, ‘기나라 사람이 하늘을 걱정한다’는 사자성어로,
불필요한 근심을 경계한다는 것이죠.
내일 일은 내일이 왔을때 해결합니다.
왜냐하면 많은걸 걱정하고 근심하기엔,
우리 삶이 너무 짧고, 당장 눈앞의 일을 감당하기에도 제 그릇은 크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