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오 영감의 지브리 애니는 몇개 안 봐서
이 영감이 전쟁 추종론자인지 그건 잘 모름.
대충 기억을 떠올려 보면 닛뽕 제국주의를 미화한다거나 빨아제끼는 작품은 아직 본 적이 없다오.
어떤 분이 금수저 출신에 아부지가 태평양 전쟁 때 닛뽕 전투기 납품하고 조립도 했다던데
알아보니 맞긴 맞더군.
헌데 아부지랑 사상의 차이로 자주 다투었다던데 이에 대해선 왜 쏙 빼고 집구석 배경으로만
한 인간의 지나온 날들을 전부 퉁치려 하는가.
어딜 가더라도 하야오 애니의 근간은 전쟁을 극혐하는 메세지들이 곳곳에 드러난다는 것이 중론인데
대표작인 붉은 돼지를 본 사람이라면 이런 억지 주장 못할 거우다.
내 최애니인 진격의 거인만 봐도 작가가 우익이니 뭐니 떠드는 자들이 아직 수두룩한데
도대체 눈깔을 어떻게 떠고 진격의 거인을 봤길래 저런 결론이 나오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