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 앞두고 진행하는 시범공연,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관람했습니다.
2천석이나 되는 대공연장에 처음 들어가 보니,
새로 지은 최신 공연장답게 상당히 멋지더군요.
오래전 1988년에 문열었던 부산문화회관이나
2000년에 개관한 금정문화회관 같은 공연장도
내부는 완전 싹 리모델링해서 새 공연장 같지만,
기본 뼈대가 그대로라서 크게 바뀔 수는 없는데
역시 아예 새로 지어야 훨씬 세련되게 만드네요.
지하에 있는 4백석짜리 소공연장도 가봤었는데
거긴 그냥 기존의 공연장과 비슷하게 생겼고요.
카르미나 부라나는 원래 전곡을 자주 들었는데,
이 공연 앞두고 예습으로 수십번 더 듣고 갔더니
귀에 쏙쏙 박혀서 한 순간도 안 놓치고 다 소화.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럽게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