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새눈깔 재명이 거짓말이 새삼스러운 건 아니죠.
생긴 것도 딱 보면 거짓말쟁이처럼 생기지 않았습니까?
워낙 거짓말이 일상인 녀석이라, 아무 죄책감 없이 그냥 합니다.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친형 입원 관련 거짓말했다가 재판 받았었고요.
1심 무죄
2심 벌금 3백만원(당선무효형)
3심 무죄
3심에서 무죄 나온 건, 거짓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죄가 아닙니다.
'거짓말은 맞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
이렇게 좀 요상한 결론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생명 끝날 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겼으나,
오히려 그 바람에 간뎅이는 더 부어버렸습니다.
어라...? 거짓말 이거 한번 해볼만 한데?
나중에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밑져야 본전이구나.
한번 제대로 쓴맛을 봤더라면 다시는 거짓말할 생각을 못할 건데,
김명수 대법원이 버릇 잘못 들여놓은 바람에
대통령 선거에서도 또 거짓말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 잡혔죠.
재명이 추종자들이 도덕성이나 준법정신 보고 지지한 건 아니었고
종교적 신앙심이라 대통령 당선되는데 큰 차질은 없을 수도 있지만,
재명이한테는 어쨌든 무조건 마이너스 요인이 분명하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또 저번처럼 근소한 차이로 낙선할 수도 있습니다.
당선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재판중지시키려고 하겠지만
유죄가 확정된 이상 백만원 이하는 거의 불가능인데,
(경기도지사 선거때 기준으로 보면 이것도 최소 3백만원입니다.)
후보 자격도 없는 놈이 억지로 대통령 당선되어봤자
초반부터 자격논란으로 끝없이 골치아플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