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널리고 깔린 게 벤츠인데, 벤츠가 뭔 대수.
빚이 몇천 있는 놈들도 허튼짓하고 잘 돌아다니던데
월세 5백 밀렸다고 혼자 돌아다닐 교통비도 없진 않죠.
배후가 절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황상 범인은
사회활동 활발한 것도 아니고 은둔형 외톨이 기질이던데,
배후씩이나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석영이 같은 애가
결국 마지막 정신줄까지 놓고 폭발하면 그런 꼴 나는 거죠.
살인미수범 변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배후 타령하는 거
자작극 음모론 만큼이나 얼척없는 과대망상이라고 봅니다.
통화녹음이나 문자내역 같은 것 정도는 나와야 의심할만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