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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1-03-02 10:56:13
추천수 2
조회수   680

제목

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글쓴이

이성하 [가입일자 : 2002-08-29]
내용
외동딸인 아이가 오늘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도 애인데, 학교생활, 입시공부 잘 할지 걱정만 되네요.



그리고.... 

아직도 엇그제 같이 떠오르는 제 고등학교 시절들 ㅎㅎ





PS : 얼마전 동네 아는 집과 집에서 술을 먹었는데, 딸아이가 자기 주량이 알고 싶다고.....

"그래 한번 먹어봐" 하고 먹여보니, 느린마을 막걸리 맛있다고 1병 가까이 먹더라고요.

"안 취해?"

"응 나 멀쩡한데?"

역시 아빠, 할아버지 DNA가 너에게 갔구나... ㅎㅎ



제 딸 고등학교 생활 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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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덕 2021-04-23 16:30:11
답글

이성하 2021-03-02 11:25:33

    제가 고등학생 때 우리 엄마가 저를 너무 믿으셨어요 ^^
저도 일단 믿어봐야죠~ ㅎㅎ

orion8 2021-03-02 11:50:56
답글

왠지 우리딸의 7년 후가 환하게 그려지는구나 ㅡㅡ

아 ~ ...

장순영 2021-03-02 11:47:28
답글

뭐 요즘은 여자들이 더 쎄더라구요...저처럼 너무 온실안 화초처럼...일탈없이 FM대로 살면 정말 말년에 후회가 막심이죠...너무 심심하게 살았구나 싶어서요...;;;

왕인덕 2021-03-02 12:30:00
답글

막걸리 동네에 사셔서 그런듯요 ㆍㅎ

조용범 2021-03-02 15:05:21
답글

울 아들은 올해 휴학하고 군대가는데 아직도 술한잔도 안합니다.
허우대는 나닮고 내적으론 어미닮아 머조금이라도 안좋은건 안하려는데 걱정은 안되는데 좀 센님같아서...

손은효 2021-03-03 13:43:17
답글

우선 고딩의 학부형 되심을 축하드려요
치열한 입시의 세계로 들어서면 학부형들도 수험생이 되지요
지나온 세월 돌아보니 아련하기도 하고 옜생각도 납니다.
특목고 다니던 아들 입시 뒷바라지는 아마 조국 부부보다 더 했을껄요
그거 특목고에 자식 보낸 부모들을 다 공감할텐데 모두들 참 비겁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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