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마켓이란 것을 처음 사용 중인데 오랜만에 중고거래에 설레 봅니다.



채팅으로 대화를 하는데 이상하게 말이 짧고, 답변도 더디고...

감으로 아 이번 거래는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네고를 시도했더니 한참뒤에 답변이 "와서 가져가세요."

아...네고 요청에 맘이 상했나보다 하고 만났습니다.



음 외국인이시네요.

그래서 답변이 그랬구나 하면서, 저도 해외살이가 좋다가도 힘들때가 있었는데

한국살이가 참 고단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빅 줌을 외국인이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거란 생각은 꿈에도 못해봤네요.

제 생각의 한계를 깨닫고 맙니다.



그나저나 오늘 새벽에 달 참 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