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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에서 구입한 진공관 앰프가 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11-30 14:49:40
추천수 2
조회수   1,399

제목

알리에서 구입한 진공관 앰프가 왔습니다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심플한 진공관 앰프입니다.
받자마자 테스트해본다는 게 진공관을 잘 못 꼽았습니다.
맨 왼쪽 진공관이 그을려졌습니다.
다행히 소리는 잘 나옵니다.
그래도 멘탈에 데미지를 입었네요.
내가 왜 이랬을까 왜 이랬을까 자책해보았습니다.
소켓이 똑같아서 막 꼽고 전원을 켜버렸네요.
역시 초보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세심하게 신경써야할 부분을 그냥 막 하고...ㅜㅠ
조심성을 길러야 겠습니다.

그리고 안방 등을 통째로 교환했습니다.
갑자기 전구가 나가면서 한 쪽이 불이 깜빡깜빡하더라구요.
그냥 그대로 쓰면 병 걸릴 거 같아서 마트에서 안방 등 통으로 파는 것을 사와서 교체했습니다.
LED로요.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 라는 랩탑(?) 컴퓨터를 구입한 것은 안 비밀입니다.
통장 잔고가 심각하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참 전기없이 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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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2020-11-30 15:18:51
답글

ㅎㅎ
얼마 주셨는지 모르지만 진공관 심플하니 보기 좋네요.

김일영 2020-11-30 15:45:29

    심플해서 심심풀이로 눈도장 찍어놓았는데 이번 세일기간에 저렴하게 팔길레 들여놓았습니다.
장터에 내놓으면 순식간에 팔릴 정도로 저렴합니다. ^^

정태원 2020-11-30 17:58:22
답글

필립스 튜너, 1193 색의 매칭이 좋아요 ㅎㅎ
진공관도 흰색이라 극강의 조합이네요
전에 1195도 가지고 계신 거 같더만요

김일영 2020-11-30 19:49:03

    좌청룡 1195, 우백호 1193을 사용중입니다.
이 시디피 시리즈는 디지털 출력이 없을 정도로 아날로그 출력이 좋은데요
특유의 트랜스험으로 인해 각각 스위치 달린 멀티탭으로 완전히 전원을 끄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상이 전체적으로 화사해서 마음에 듭니다.
소리는 그냥 제가 귀에 맞춰서 들으려구요. ㅎ
그러고보니 조용히 음악 즐기는 동호인을 저의 컨셉으로 잡아야겠어요.
비싼 기기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별로 내키지가 않습니다.

박헌규 2020-11-30 22:35:17
답글

소리는 어떤가요?
중국제 사다가 재배선해서 파시는 분도 계시던데
EL34 싱글인가 보네요

김일영 2020-12-01 11:11:45

    맞습니다. EL-34 싱글이예요. 초단이 하나 들어가고 정류관(?)인지요. 맨 왼쪽에요.
소리는 헌규님께 잡하기 위해 지금 방금 각 잡고 저만의 타이틀로 들어보았습니다.

소리결이 밝고 가볍습니다.
진공관 앰프 특유의 선명하고 포근함이 살아있습니다.
악기가 4~5개 정도 같이 나오면 소리가 뭉치네요. (이건 프로9 스피커 특성인 듯 해요)
임장감... 에너지 감이라고 할까요? 스피커에서 소리가 뿜어나오는... 그런 소리는 아니구요. 스피커 주변으로 소리의 오라(?)가 형성되는 그런 소리입니다. (적고 보니 저도 무슨 소리인지...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밝고 선명하고 부드럽고 포근하고... 예전에 썼던 진공관 앰프와 동일합니다. 이번 앰프는 음색이 화사하네요.

권광덕 2021-04-28 00:33:54
답글

김일영 2020-12-01 11:14:36

    제가 한 번 가지면 그 대안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면 계속 가지고 있어서요.
시간이 흘러 먼지로 누전되어 망가지면 다시 고쳐서 장터에 내놓겠습니다. ^^
구입가 보다 좀 비싼 가격에 내놓을까요? ㅎㅎ

김일영 2020-12-02 23:16:48

    저에게 간절히 필요한... 참한 처자의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드리겠습니다. ㅎ

애슐리에서 디너 먹으면서 와인 한 잔 같이 마시면 좋겠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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