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저승길 편히 가지 말라고 등떠민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얼마든지 우아하게 갈 수도 있을 건데,
자기가 굳이 그리 꼴사납게 도망간 거죠.
무슨 이유로든 삶의 의욕을 상실했다면,
자기가 사고친 거 다 처리하고 가도 충분합니다.
똥싸놓고 그냥 토꼈으니 냄새나고 떠들썩한 건 당연하죠.
성추행으로 고소한 비서가 꽃뱀이고 자기는 결백하다면
공방을 시작도 하기 전에 저승으로 허겁지겁 도망갔을까요?
그 자살이 곧 성추행을 인정한다는 증명인데 누굴 원망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