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게시글 대충 보니..몇몇분들 성함이 반갑네요.근데, 조금만 봐서 그런가..자게,자자의 분위기를 채워주시던 을쉰분들은 안보이네요? 셋째 생기면서 시골의 작은 까페를 접고 그곳에서 더 살다가,작년에 구미로 나왔습니다.커피는 계속 볶으면서 공부하는데, 예전에 잘못볶았던 행위들이 하나 둘 나오네요..ㅠㅠ커피관련 네이버 까페에 같이 계신분이 좋은커피를 공구해주셔서 구입했습니다.
뜯는데, 자두향이 와~~~싶더군요.그라인딩하고 드립하고..전 과정에서 자두향이 가득합니다.

이게 평소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 그게 아니라자두향과 자두맛이 한자리를 똬악~~차지하고 있습니다.정말 깜짝놀랬습니다.그런데 이 전에 정말 놀랍고도 반가웠던건,이 세그루 까페가 와싸다의 손은효님이더라구요~~!!저는 돈 입금하면서 "어..성함이 익는데.."했는데,은효님이 구미+이름만으로 저를 기억해주셔서 와~~~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사실 저희집엔 "시스템"이라 불릴 오디오가 없습니다.오디오 입문하려고 와싸다에 왔던건 맞는데..너무 복잡해서 오디오에 접근못하겠더라구요..그러다 자자,자게 회원분들의 좋은 글과 의견들에 많이 배웠던 좋은장소로 기억되고있습니다.그 인연이 다시 커피로도 이어져서 반가움에 글 남깁니다.세그루 커피공방, 좋은커피 접하고자 하신다면 좋은 커피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