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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후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1-24 02:11:52
추천수 2
조회수   1,171

제목

남산 후기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박정희 망령을 한방에 조져버리길 바랬건만



감독이 컨셉을 약간 잘못 잡은 듯 합니다.



박정희가 나쁜놈으로 나오긴 하지만 왠지 좀 마이 부족하지 않았나



이래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나 재미도 그다지 확 댕기는 것도 없었고



이병원을 포함한 배우들 연기도 그리 흡족하지도 않았고요.



김재규 재평가를 바라시는 분들도 보면 좀 실망스러울 겁니다.



기억에 남는 건 박정희가 총 맞아 뒈진 후 다까끼 스위스 비밀 계좌를 관리하던



전대가리가 박정희 금고를 털면서 대똥령 옥좌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 썩은 눈질이..



영~ 밥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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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2020-01-24 04:50:52
답글

아...볼까 말까 고민이 쫌 되네요...;;;;

orion80 2020-01-24 09:05:16

    못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제가 하도 기대를 마이 한 탓에 그런 것이지 ㅡㅡ

성덕호 2020-01-24 17:28:06
답글

다큐멘터리영화에 서사적 재미빼면 지루하지않으믄 다행이죠
차라리 프레이져보고서를 좀더 강조하면 좋았을거같다는 ...

orion80 2020-01-24 18:04:49

    예, 저도 그 점이 마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본 사람들이 연기도 좋고 다 잘 봤다고 하니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인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조재호 2020-01-25 16:07:17
답글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만약에 김재규가 남산으로 향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방금 보고 왔는데 전 극중 긴장감이나 이병헌 연기력이나 다 좋았습니다.

orion80 2020-01-25 23:26:57

    설령 남산으로 갔다 해도 시간은 좀 벌었겠지만 결과는 딱히 바뀌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계획이 너무나 조잡하고 즉흥적이었던 구석이 여럿 보이구요.

특히 권력을 자기가 묵던 국민에게 주던 그 과정에 대한 준비도 부실해 보이고..

최소한 거사를 할려면 한명회 같은 확실한 두뇌를 가진 조력자가 필요한 건데

이건 뭐, 그냥 지 꼴리는대로 했다가 죄없는 지 부하들만 저세상으로 보내버린 꼴.

orion80 2020-01-25 23:42:50

    이병헌의 연기력은 인정합니다.

근데 이번 김재규역은 좀 글쎄요 입니다.

이런 무게감 있는 역은 연배가 좀 있는 4딸라 아저씨나 피똥 싼다 아저씨 같은

노련한 배우들이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분 다 좀 늙긴 했지만)

물론 흥행은 보장 안 되겠지만서도..

이병헌은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해 이번 역에서 뭔가 어른스러운 연기가 필요했는데 곳곳에서 뭔가

청년티를 못 벗은 김재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내가 이정석님 아이디로 글을 쓴다고 이정석님이 되겠습니까?ㅡㅡ

방문호 2020-01-27 18:00:31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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