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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인류 최고의 클래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0-01-05 13:32:16
추천수 1
조회수   1,215

제목

제가 생각하는 인류 최고의 클래식

글쓴이

강봉희 [가입일자 : ]
내용
 

밑에 장경문님이 피가로의 결혼이 인류 최강이람서 막 떼를 써길래



임팩트 부분만 가져와 봤습니다.



이거 보다 더한 짜릿함이 있는 클래식이 있다면 가져와 보시라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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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80 2020-01-05 13:37:11
답글

보통 환희의 송가 부분에서 심장이 찌릿찌릿 하게 되는데 전 10분 10초에서 시작되는

저 휘몰아치는 총추는 그냥 마, 홍콩 갑니다~~

귀까지 멀어 감서 이 위대한 감동을 맹글어 주신 우리 베토벤 성님께

완전 베리 베리 따따봉~~을 전해 드립니다.

이재철 2020-01-05 13:51:47

    그냥 음악만 들었을때보다, 실감나는 영상화면이 한층 더 감동을 북돋워주는듯 합니다.

orion80 2020-01-05 14:06:52

    아무래도 그런 점이 공평함에 있어서 좀 그렇긴 하죠 ㅡㅡ

orion80 2020-01-05 13:51:38
답글

솔직히 이 영상 자체가 합창 교향곡의 하이라이트 그자체지라.

조용범 2020-01-05 14:44:55
답글

최고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가장 완벽한 클래식입니다!

orion80 2020-01-05 15:10:43

    기교가 어떻니 난이도가 어떻니 하는 수준에 대해선 잘 모리지만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게 잔잔한 감동 또는 저 영상과 같은 지구가 폭발하는 듯한 터질듯한 벅참이든 말이죠.

근데 피가로의 결혼이나 모짜르트의 음악들을 대체적으로 들어 보면 저런 한방 짜리는 없더군요.

물론 모짜르트를 마이 접하지는 못해 봤는데 대체적으로 유명하다는 곡들이 좀 그렇더군요.

베토벤의 운명도 처음에 널리 알려진 1악장의 그 방방~방~` 방~~ 이것만 알았는데

뒤에 나오는 그다음 악장들에서의 그 묵직하고 육중한 사운드는 결코

모짜르트 성님한테선 찾질 못하겠더군요.

말러나 라흐마니노프 등등 묵직한 교향곡들로 유명하다 해서 유명한 거 위주로 좀 들어 봤는데

사운드의 신선함이나 악기(소리)들이 좀 더 다양해지고 더 웅장해졌다 이지

저런 심장이 저절로 죽을때 까정 기억되는 멜로디는 없더이다.

이만 고전 클래식 최강의 종지부를 찍고 결론이 났다 이래 생각되오니 여러분들도 군말없이

다들 동의하는 걸로 알고...

내가 장경문님을 이겼다 이래 생각하겠습니다. ㅡㅡ

orion80 2020-01-05 15:42:35
답글

베토벤의 첫대사 "이제 음악이 영원히 바뀔거야"가 뭘 의미하는지 모리겠지만

달에 이민을 가게 된다면 성님의 9번 합창은 무조건 챙겨 가겠습니다.

장경문 2020-01-05 16:18:57
답글

합창교향곡은 Ernest Ansermet 지휘가 최고입니다. 절대 지존 완벽 합니다

사람들이 Ansermet의 지휘 음반을 잘 모르죠

아래의 Ansermet 지휘 음반으로 들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bF_i0CaPJ8&t=2s
https://www.youtube.com/watch?v=5uuG3nSkS1w&t=219s
https://www.youtube.com/watch?v=Itt-zds_Whk&t=11s
https://www.youtube.com/watch?v=jxMWrGZxeE4&t=1144s

orion80 2020-01-05 16:24:15

    합창을 연주한 유명 지휘자만 해도 그 수가 엄청날 건데 우찌 그리 단정하십니까?

장경문 2020-01-05 16:19:09
답글

베토벤 최고의 작품은

합창교향곡이 아니라,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KdXXFh3aU
https://www.youtube.com/watch?v=OJe2bhvUDRQ&t=23s
https://www.youtube.com/watch?v=xPPJEprlC6U
https://www.youtube.com/watch?v=gxi-BsEEEQs

이밖에 장엄미사, 디아벨리 변주곡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일 악장으로는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을 주목할 만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CmGshE3nhw

orion80 2020-01-05 16:31:03

    예전에 경문님이 하도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2번 2악장이 좋대서 들어 봤는데

뭔가 다른 작곡가들의 현악 사중주와는 좀 다른 심오한 맛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근데 이걸 합창 교향곡의 웅장함에 비비면 안 되죠.

펑크락의 대명사 그린데이가 좀 유명하다고 메탈리카한테 개기는 꼴입니다.

장경문 2020-01-05 16:24:05
답글

57세까지 살면서 원숙기에 접어든 베토벤 음악을

35살에 요절해서 아직 원숙기에 들지 못한 모짜르트 음악과 비교하는 것은 넌센스죠

즉, 베토벤의 50살 시절 작품을 모짜르트의 25살 시절 작품하고 비교하는건 넌센스입니다

작곡가는 거의 모두 30살 넘어서 원숙기에 들어가며

30살 이전에는 모두 습작 시대입니다

베토벤은 30살 이전에는 별 볼일 없었죠

모짜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쓴 나이가 30살입니다

모짜르트가 50살까지 살았다면, 아마 베토벤을 압도했을 겁니다

즉, 전체적으로 모짜르트 > 베토벤 입니다

그리고 베토벤은 성악곡 작곡을 지지리도 못한 작곡가입니다. 성악곡을 제대로 쓰는 능력이 없었죠

베토벤도 젊은 시절에는 오페라 작곡가로 성공하기를 목표로 했지만 실패하고 그 후로 잠수탔죠

orion80 2020-01-05 16:32:24

    그 핸디캡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장경문 2020-01-05 16:28:47
답글

Ernest Ansermet의 합창 교향곡 음반은 오래전에 LP시대부터

유명한 음반입니다

알만한 사람은 알죠

Ansermet 지휘 음반이 완전 무결하다는 것을

들어 보면 압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4악장에서 성악, 기악 모두 완전 무결합니다

그리고, 강봉희 님은 합창교향곡이 수많은 음반이 있는데 어찌 그리 단정짓느냐 하시지만

저 또한 수많은 합창교향곡 음반을 들어 봤지만, 최고는 무조건 Ansermet 입니다

orion80 2020-01-05 16:35:34

    모짜르트의 위대함도 대충은 압니다.

전체적으로 누가 더 위대한 작곡가냐 이걸 따지려는 게 아니라

피가로의 결혼과 합창을 비교했을 때 대체적으로 일반 사람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 주겠냐 하는 것이죠.

장경문 2020-01-05 16:37:42
답글

피가로의 결혼도 무시 못합니다

제 글에서 말씀 드렸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피가로의 결혼을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했으며

뉴욕 타임즈도 돈지오반니를 최고의 작품(오페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마술피리 또한 대단히 위대한 작품으로서, 마술피리를 최고의 오페라(징슈펠)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orion80 2020-01-05 16:40:44

    전 비평가 이런 사람들의 평가 그거 그다지 신경 안 씁니다.

그래서 비틀즈도 그리 대단하게 보지도 않고요.

락의 부흥에 끼친 영향은 인정하지만 음악적으로는 별시리 입니다.

차라리 레드 제플린이나 메탈리카를 더 쳐줍니다.

솔직히 비틀즈 음악들 좀 장난치는 가벼운 락 같아서요.

orion80 2020-01-05 16:38:06
답글

피가로의 결혼 중 저 영상에 버금가는 임팩트가 있으면 소개 좀 부탁 드립니다.

아님 다른 작곡가들도 상관 없구요.

장경문 2020-01-05 16:43:20
답글

그리고 하나의 작품? 작품의 어느 일부분?으로 비교 평가를 하기에는

오페라 장르가 너무나도 양이 방대합니다

베르디, 푸치니, 바그너, 도니제티, 벨리니. 비제, 차이코프스키, Berg, 로시니
그리고 모짜르트까지

오페라도 방대하기 때문에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이 무조건 장르 불문하고 지존??이다???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orion80 2020-01-05 16:46:44

    합창 안에 클래식의 모든 요소가 다 들어가 있잖습니까?

일부분만이 아니죠.

저 영상이 어데 일부분만 묘사한 건가요?

장경문 2020-01-05 16:45:22
답글

피가로의 결혼 뿐만 아니라

마술피리도 관심을 가지고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술피리도 결코 베토벤 합창 교향곡에 비해서 못하지 않은 방대함과 짜임새가 있습니다

마술피리를 최고로 보는 사람들도 많죠

orion80 2020-01-05 16:52:16

    모든 사람들이 합창을 무조건 최고로 좋아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의 감정 끌림이나 오래토록 귓가에 맴돌게 되는 멜로디들을 말하는거죠.

아무리 본지 오래된 영화라 해도 그 장면 장면들이 몇십년이 지났다 해도 어제 본 것 처럼

기억이 생생한 대작들 있잖아요.

그런 깊숙히 각인된 울림들을 말하는 겁니다.

장경문 2020-01-05 16:48:34
답글

합창교향곡이 클래식의 모든 요소를 담았다고 보는 것이

편협할 수 있는 시각이라는 것입니다

오페라를 들어 보면 그 세계가 교향곡보다 훨씬 더 방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교향곡이 아무리 방대해도 오페라의 방대함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죠

orion80 2020-01-05 16:59:17

    방대하면 뭐합니까?

일반 대중들의 기억엔 별로 안 남는데..

장경문 2020-01-05 16:50:19
답글

참고로 오페라 매니어의 선호 리스트를 퍼왔습니다

참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1. 트리스탄과 이졸데

2. 살로메

3. 로엔그린

4. 파르지팔

5. 예브게이 오네긴



6. 뉘른베르크의 마징가

7. 삼손과 데리라

8. 피가로의 결혼

9. 토스카

10. 그림자 없는 여인



11. 돈 조반니

12. 오텔로

13. 안드레아 셰니에

14. 투란도트

15. 장미의 기사



16. 지크프리트

17. 보리스 고두노프

18. 가면무도회

19. 오르페오

20. 팔리아치

특이한 것은 위 리스트에 마술피리가 없습니다. 마술피리도 올타임 베스트10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높은 격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장경문 2020-01-05 17:02:20
답글

예를 들어서

저는 젊은 시절에 Bach의 Toccata and Fugue in Dminor BWV565을 좋아했는데요

아래 연주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u-sZ-ohTvE


그때는 저 음악이 오르간 장르에서 최고의 지존이 아니겠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 BWV548같은 작품을 들어보게 되면서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죠

https://www.youtube.com/watch?v=FlaH6i9o0BU

orion80 2020-01-05 17:11:05

    클래식 초짜지만 저도 이래저래 유명한 클래식들 좀 들어 봤습니다.

다 저마다 다른 맛들이 있었는데 저 합창만큼의 휘몰아치는 감동은 못 느꼈다 입니다.

(물론 싸구리 구질구질한 오됴로 들어서였는진 몰라도)

사람마다 좋아하는 감동의 느낌은 좀 다르겠지만..

일테면 누구나 환호하고 순간 미쳤었던 2002 월드컵 4강 같은 그런 감동.

이런 게 합창에선 느껴지더군요.

그게 임팩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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