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무실을 하나 얻으면서 스피커를 구하던 중에
결국은 다인25주년을 구하게됐네요
원래는 다인40년이랑 하베스30.1이 전자랜드에 있는 매장에
중고로 나왔길래 비교해보고 둘 중 하나를 사려고 하다가
결국은 다인 25주년을 사게됐습니다
솔직히 다인40주년은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실망스러웠고 하베스는 특별히 나쁘지 않았는데
좀 더 상급기가 없나 두리번거리다 한 샵에서
다인25주년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전 다인25주년의 존재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청음하고는 바로 결정하게됐습니다
큰 매장 가운데에 대충 올려놓고 작은 볼륨으로 틀어주셨는데도
공간이 꽉 차더군요
35주년차에 재출시된 제품이고 한 주인이 그 매장에서 샀다가
다시 판거라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사무실에 크지 않고 양쪽이 유리인데다가
스탠드를 놓을 상황도 안돼서 소리가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에소타 트윗인데도 소리가 앞으로 쭉 뻗어나오질 않네요
뒷벽이랑 너무 가까이 있는것도 문제인 것 같고 암튼
그거야 뭐 차차 해결해나가야죠
프리파워는 아박오디오 상급라인, 포노도 얼마전에 특가로 몇 대 나왔던
아박 포노입니다
턴은 진선아이리스5입니다
작년에 컨트롤보드, 내부부품, 외부패널, 뒷 콘센트 등등 90만 원 가까이 들여서
리뉴얼한 파워텍입니다
전자랜드 2층에 음반매장이 있는데 품절된 LP들이 많아서 정신을 못차리고 왕창 질렀네요
스피커를 들이고나니까 또 건드리고 싶은것들이 생기려고 하는데 참아야겠죠
나중에 소리 잡으면 제대로 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