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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딕 듣기와 소스 기기들 (스피커 세팅과 소스 및 기타 이야기)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20-09-01 18:00:14
추천수 3
조회수   6,025

제목

그룬딕 듣기와 소스 기기들 (스피커 세팅과 소스 및 기타 이야기)

글쓴이

변종대 [가입일자 : 2002-02-02]
내용
 그룬딕 스피커

 

그룬딕 스피커는 650 Pro와 1500a Pro를 우선 경험했습니다.

650 Pro는 3Way 중에서는 제일 작은 기종이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그룬딕 스피커 중 제일 이쁘게 생겼습니다.

650 부터는 그릴를 거의 빼놓게 되는데 얼굴이 이쁘고 소리도 좀 여성스럽게 이쁩니다. 

저음이 좀 약한감은 있지요.

Box 306을 사용하게 되면서 내보내게 되었구요.

Box 306은 Box 300이 들어오면서 나갑니다.

Box 306은 디자인은 300에 비해 더 이쁘게 생겼고 소리 성향도 비슷한데 소리의 펼쳐짐은 못합니다.

악기의 위치를 그려내는데 300 보다 못하더군요.  가격 차이는 많이 납니다.

Box 300은 그룬딕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BBC LS 3/5a와 자주 비교하는데...

둘다 모니터적인 성향이 강하지요. 

LS 3/5a가 소편성, 보컬, 성악에서 아주 예쁜 소리를 내준다면

300은 여기서는 조금 못하지만 소리의 펼쳐짐과 저음에서 실력을 발휘합니다.

저는 무승부라 보는데 취향이 후자라 300을 선택합니다.

300은 전형적인 북셀프 입니다.   그래서 위치는 스탠드 보다는 책장이나 테이블, 선반 같은 곳이 좋습니다.

스탠드에 올릴 때는 가능한 뒷벽에 가깝게 붙야야 더 나은 저음이 제대로 나옵니다.

 

grundig_aktiv_box_30-2.jpg

 

저는 한국 40평 이하 아파트의 거실에서는 650이나 850을 추천합니다.

1500a은 공간 때문에 저음이 좀 과할 수 있습니다. 

1500a Pro(850a Pro)는 다른 기기들에 비해 고음이 덜 자극적입니다.  좀 더 편안한 소리를 내어 줍니다.

사실 저의 취향에 맞는 베스트 매칭은 V30과 캔톤사의 퀸토 540이었습니다만 거실이 작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저음(부밍)이 도저히 컨트롤이 되지 않아 내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850a 대비 고음이 더 명확하고 저음이 더 단단하고 강했습니다. 음장감과 무대감은 떨어지지만...  (V30과 매칭 시)

Hell Freezes Over 앨범 호텔캘리포니아는 이 조합으로 들으면 정말 제 맛이... 

초반부 북소리 저음이 엄청납니다.  울림이 내장까지 전달 됩니다.

850a와 1500a는 제가듣기에는 트위터의 위치가 청취자 귀보다 약간 낮은 것이 훨씬 더 낫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무대감 - 악기 위치 -에서 말이지요.

독일 소개자료에서도 보면 스탠드 높이가 높아보이질 않습니다.  한 20~30 cm 정도.  그리고  약간 올려다 보는 모습

10~2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모습의 사진이 많이 보입니다.  (위 사진 참고. 이해를 위해 퍼온 사진)

세팅이 잘 되면 소리가 펼쳐져 스피커 벗어난 0.5~1 m 정도에서도 악기소리들이 들리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저희 집에서는 왼쪽만 그렇게 들립니다.  ㅋ  거실 환경 때문에

 

Box 500 부터는 알루미늄/ 철망 그릴을 쓰는데...  보통 철망이 부착된 상태로 듣게 됩니다.

500은 중고음에서 다른 스피커 300~650 과 성향이 비슷합니다.  단 저음에서는 오히려 650보다 더 강합니다.

300과 650이 좀 탱글탱글한 저음이고 500은 그룬딕 중에서도 좀 풍성한 성향입니다. 

그러다 보내 액션 영화 볼 때 좋은 것 같습니다.

 

Box 350b(350 아님)는 저렴한 가격에 잠시 쓴 적이 있는데...

제가 사용한 기기의 문제인지 원래 실력이 모자라는 것인지... 저음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룬딕 앰프

그룬딕 앰프는 많은 분들이 V20, V30, V7000의 성향을 이야기한 터라 저는 다른 부분을 좀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그룬딕 앰프는 다른 스피커들과의 매칭에서 일단 밀폐형 스피커와 상성이 맞습니다.

그래서 같은 독일계와 북유럽 스피커들 그리고 AR 스피커 등이 매칭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밀폐형이 아닌 스피커들과의 매칭에서는 크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V30과 V7000이 좀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V30이 구하기 어려우면 R30(리시버)을 구하시면 됩니다.  소리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R7000은 없는 것 같고 R75000(리시버)는 있는데 V7000과는 차이가 납니다.

V5000은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괜찮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길쭉한 리시버 R35, R45, R48도 좋습니다.  단, 잔고장이 많습니다.

그룬딕 앰프는 최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상태좋은 넘은 더 하지요.   중국/ 베트남 사람들 때문에...  ㅋ 

장터에 나와도 인지도 때문에 제 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예 내놓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그러니...

저는 장터에서 어느 정도 익숙한 이름의 동호인이 내놓은 기기가 아닐 경우에는 꼭 점검을 받습니다.

(대전 시온테크 - 독일 기기들 잘 보십니다.  비용도 착하구요.)

그룬딕 기기들의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장점 몇가지는

전기료 걱정이 없습니다.  고급 하이엔드 기기에 비해 정말 적게 나옵니다.

예전에 앰프 켜놓고 몇번 잠들었다가 전기료 보고 시겁한 경험이 있는데...  그룬딕은 안심...

스피커 선재 - 비싼 것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순동에 가까운 케이블이 제일 좋습니다.  

인터케이블도 고급 쓰실 필요없습니다.  차이 거의 못 느낍니다. 

오리지날 이나 그냥 시중에 있는 딘-딘, 딘-RCA 케이블 사용.

 

v7000t7500.jpg

 

CDP

CDP는 CD7500과 CD7550이 있는데 CD7500은 cdm 0, CD7550은 cdm 1 을 채용하고 있는데 각 기기 출고 당시 최고의

메카메카니즘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인기있는 메카니즘이구요.

문제는 이놈들이 잔고장이 많다는 것이지요.  트레이 잘 안빠져서 손으로 눌러 거들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룬딕 cci 앰프와 베스트 매칭이구요.  그냥 다른 기기들과 같이 사용하셔도 아주 상급 CDP 입니다.

필립스 303(리복스 225)이 CD7500과 필립스 304가 CD7550과 배다른 형제이며 CD 104, 204, 마란츠 CD 73, 74, 리복스 226  등도 같은 혈통입니다.

저는 현재 그룬딕 CD 9000을 사용 중입니다.  예전에 이광복선생님께서 CD 7500, CD7550 대체 기종으로 추천해 주셔서

독일 ebay에서 100유로 정도에 구입해서 쓰다가 CD7550을 메인으로 쓰면서 내보냈었는데...

역시 내보내고 엄청 후회했던 기기 입니다.  이 기기의 장점은 CD7550에 버금가는 음질과 잔고장이 거의 없는 점. 

마지막으로 요즘/현대 음악생활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점 디지털 Output(동축)이 있다는 겁니다.

집에 DAC를 들이면서 어렵게 ebay에서 다시 구했습니다.  이번에는 250 유로 가까이 ... 

 

KakaoTalk_20200829_210906034.jpg

 

DAC

DAC는 Moon 오디오의 380D를 친구로 부터 물려받아 쓰고 있습니다.  

그룬딕 성향과 제 성향과 아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PC파이 때문에 구하게 되었는데...

턴테이블에서 나오는 소리에 가까울 정도로 아나로그적 소리를 내 줍니다.  그룬딕 기기의 영향도 큰 것 같습니다.

380D를 들이면서 또 놀란 것은 그동안 TV 음악프로와 영화볼 때 사용하던 DR. DAC3의 성능입니다.

380D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근접한 정도의 소리를 내 주거든요.  장터가격은 3~5배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광케이블 긴 것과 스피커 케이블 긴 것을 사서 모두 380D를 쓰지만 메인 DAC를 TV에 사용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DR. DAC3 강력 추천합니다.  지금은 다랑 골방에서 사용 중.

이보다 더 비용을 줄리려면 토핑(Topping) D30을 쓰면 되는데 저음이 좀 약합니다.  하지만 그룬딕이 이점을 커버하니...

사운드바 음질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팬텀 3, 유투브 음악 소스와 같은 음악 컨텐츠와 영화 볼 때 사용했습니다.

꼭 CCI가 아니더라도 그룬딕 앰프 + DR. DAC나 토핑 DAC + 독일계 스피커(그룬딕, 캔톤, 헤코, 브라운, 등)로 

구성하시면 어지간한 사운드바로는 절대 못 따라옵니다.   단, 당연히 후방에서 들리는 음의 입체감은 없습니다.

 

Topping DAC.jpg

 

 Turntable

턴테이블을 입문시절 이름 알 수없는 인켈 턴테이블에서 트리오 > 듀얼 1209 > 테크닉스 SL-1200 시리즈 > 듀얼 1219 > 그룬딕 PS1020

듀얼-테크닉스-그룬딕 턴테이블 바꿈질하면서 느낀점...

턴테이블 바꿈으로 차이를 느끼기는 쉽니 않다.  다들 하는 이야기지요.  저는 늦게 깨달았습니다.

카트리지를 MC 카트리지에 필적할 소리를 내 준다는 Shure V15 Type 4와 추천 바늘로 바꾸고 업그레드를 효과를 느꼈습니다.  

 

PC-Fi용 플레이어

PC-Fi에 평소 관심은 있었으나 누가 가르쳐 줄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가이드로 올 초에 입문하게 됩니다.

친구는 Roon을 사용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Roon으로 시작했구요.

Roon의 편리성과 연관 track,  음반 소개 기능, 업청난 음악정보 DB(데이터 베이스) 등 정말 훌륭한 플레이어 입니다. 

여기에 빠지신 분들은 헤어나지 못할 듯.

근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그래도 지를 뻔 했지요.

근데 오디르바나(Audirvana)를 써보고는 오디르바나로 결정했습니다. 

룬에 비해 불편하고 연관 추천기능과 방대한 정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현재까지는 무료버전을 쓰고 있습니다.  곧 10여만원 들여 정식을 쓰게 될 듯.

결정적으로 음질이 오디르바나가 제 성향에 더 맞습니다.

친구는 오디오가 최근 하이앤드 성향이라 음원 자체가 좀 부드러우면 더 나을 것 같은데 룬이 이 딱 성향 -

좀 더 따듯한 아나로그 성향입니다.  좀 착색된 느낌도 들구요.

반면에 오디르바나는 아주 직설적인 소리입니다.  해상도도 놉구요.  룬보다는 차갑고 딱딱한 성향입니다. 

좀 글로 표현하기는 그런데  바로 타이달에서 듣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타이달은 좀 거칠고, 메마르고, 정돈되지 못한 느낌이거든요. 

오디르바나의 소리 성향이 그룬딕 기기와 만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장점을 살리는 것 같습니다.

같은 트랙을 턴테이블로부터 듣는 것과 (타이달)-오디르바나-문 380DAC 조합에서 듣는 것에 거의 차이를 몾 느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턴테이블 쪽이 조금 - 정말 쬐끔 - 살아있는 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

타이달은 아르헨티나 계정으로 월 3000원 정도에 쓰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음반/ 음원 사지 않습니다.  ㅎㅎ

이 방법을 공유해주신 분들께 이 자릴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그룬딕에서 부족한 부분 - 보컬, 소편성 - 에서의 매력적인 소리를 보완하고자 영국계 서브를 준비 중입니다.

영국계 더블맥심을 구해놓은 상태고 - Naim Nait 3 (포노지원되는모델)을 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서브이니 너무 무리는 하지 않으려고요.

그렇게 되면 한세트는 또 내보내야 하는데...

Box 500은 이미 장터에 나가 있고

V7000+T7500과 SABA 9260 중에서 계속 고민입니다.

그룬딕 V30이 이미 있으니 V7000을 내보내야 하지 않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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