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테크닉스 SL-151MK2 톤암만 교체하려다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마이크로 MA-505mk2 톤암이
이베이에 올라와 있길래 코로나 때문에 망설이다 주문을 했는데 딱 3개월만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톤암을 주문할당시 옆동네에 더스트커버없는 몸체만 올라온게 있길래 덥석 구입하는 바람에 일만 커진 상태에서 3개월이 지난 저번달까지 몸체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MC 카트리지 소리가 궁금해서 얼마전에 가장 일반적인 데논 DL-103R을 끼웠습니다.
확실히 MM형하고는 엔트리급이지만 차이가 납니다.
깨끗하고 좀더 섬세한 느낌입니다.
이래서 아날로그는 하지 말아야 되는데 자꾸만 위만 쳐다보게 됩니다.
그동안 지출이 심해서 일단은 여기까지....
구입하고보니 다이내믹 밸런스 타입이라 침압과 안티 스케이팅이 굉장히 편하고 재 조정하기가
용이합니다.
늦게 도착한데다 래터럴 밸런스 추를 빼먹는 바람에 적당한 추를 구해서 달기까지 당시에는 열받고
맥빠져서 며칠간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톤암 상태는 굉장히 좋고 암 리프트도 세월에비해 작동 상태가 훌륭합니다.
요즘 몇장 안되는 클래식 LP를 들어보는데 MC카트리지가 좋긴 좋네요.
내형편에 기기는 여기서 만족하고 LP에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휴대폰을 저가형으로 구입했는데 흑백 사진이 가능하더군요.
컬러보다는 사진이 더 깊어보입니다.
장마철에 건강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