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AV 올인원 카오디오에 인클로져를 입혀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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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와싸다에서 득템했던 샤프의 자동차용 MD Player 겸 1-din 인대쉬 TV MZ5W 가 아직도 집이 없어, 어렵게 검색해서 알리에서 2-din DIY 케이스를 구했지만, MZ5W와 별도로 존재하던 AV입력부 처리가 처치 곤란이라... 평소 차에 달아 보고 싶었던 소니의 올인원 중 XAV-V750BT를 데려왔습니다. ㅋ~
먼저 기기를 인클로져에 장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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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앰프부가 반쪽인데, 꽉 찬 2-din 이네요.. ㅎㅎ
근데 전면부는 윈도우 크기가 좀 넓어 양쪽이 남는 사태가.. 오디오와 같이 배송된 마감재를 재단해 봤으나 뭔가 좀 부족해 보여서.. 일단 열어 두고 이찌 마무리 할 진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네요 ㅡㅡ;;
전 주로 비디오 모니터 용도로 사용할 거라, 맨 윗줄의 Aux+Video 입력 RCA 단자를 인클로져 단자로 연결하고, 스피커는 2채널만 사용할 예정인데 방에 서라운드 만들어 본다고 배치해 놓고 몇 년째 잠자고 있는 보스를 활용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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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녹슬어 가는 납땜기 꺼내 녹슬어 가는 실력으로 배선을 해 줍니다..
작업대도 없어 빈 프린터 박스가 재활용 기다리다 워킹테이블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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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니 어렵네요 ㅡㅡ;;
케이스가 바인딩포스트를 4채널 분으로 4쌍을 제공하고, 그에 맞게 홀도 8개가 가공되어 있는데, 저는 스피커는 메인 2채널만 사용할 거라 남는 4개의 홀은 개별 RCA 단자를 구해서 설치 했습니다.
기본 제공한 바인딩포스트도 들어 있었지만, 언젠가 뭔가를 개조하거나 자작할 날이 올 것 같아 비싸보이는걸로 사두었던 녀석을 드디어 여기에 장착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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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판넬에 배선한 잭들을 본체에 연결하고 뒷판을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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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스피커 연결도 마무리 하고, 가끔은 오디오로 활용해 주기 위해 자주 듣는 곡들은 USB에 담아 꽂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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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주 목적은 비디오 모니터라, 케이스 업체가 마련해 둔 오디오 RCA는 공갈단자가 됬네요.. ㅎㅎ
이제 밥을 줘 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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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VHS, Video Hi8, 그리고 miniDV까지, 세월이 지나면서 기기들은 고장이 나고, 달라지는 규격따라 매체를 달리해 온 기록물은 책장 한 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어 몇 년 전 부터 자료들의 디지털 변환을 위해 하나 둘 모은 기기들이죠 ^^;;
이제 80년대에 베타에다 녹화 해 둔 주말의명화 한 번 틀어 보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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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DV 데크도 모니터로 사용하던 중이라 의도치 않았지만 둘이 비교가 되고 있네요.. ㅋ~
몇십년이 지난 테잎인데도 열화 없이 잘 돌아갑니다..
영화는 개스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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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에서 카오디오 인대쉬를 득템해서 이걸로 뭘하지? 하다가 한두개씩 사 모은 비디오 기기들과,
카오디오 인클로져를 발견해 결국 카오디오로 마무리 된 오랜 시간에 걸친 덕질의 결과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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