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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이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고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신화의 출발
(주)캐프는 자동차부품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올랐던 고병헌회장이 1995년 만든 회사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와이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과감하게 안정된 일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동종업계에 근무했던 의리 등을 고려해 국내 업체들과 내수경쟁보다는 수출에 주력했다.
캐프는과감한 연구개발과 투자로 고부가가치 와이퍼 생산에 성공, 최근 급성장을 하고 있다.
뛰어난품질로 인하여 일본의 닛산,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등 30여개국 70개 자동차 브랜드에 캐프제품을 공급하고있다.
특히 2007년 8월부터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보쉬를 제치고 4천500여개에 달하는 미국과 캐나다 내 월마트 전 매장에 와이퍼를 공급하고있다.
◆급성장 배경
짧은 기간 이 회사가 이렇게 급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임직원들은 4무(無:정년,비정규직,성차별,처벌)경영과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라는데 이론이 없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투자 규모 상한선이 정해져 있지 않다.
개발 인력은 기술연구소장이 필요하면 언제나 복잡한 절차 없이 무제한으로 채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연봉 결정권이 없다.
직원이 스스로 자신의 연봉을 책정하고 회사가 승인하는 방식이다. 사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하자는 취지다.
고회장은 "사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 실패를 통해 더 큰 발전을 추구하자는 의미에서 4무 경영을 도입했다"고 했다.
그는 "기업의 경영이념은 이윤추구보다 영원한 생존에 둬야 하기 때문에 사람과 기술이 아주 소중하다"고 했다.
◆거칠게 없다
이 같은 독특한 경영방식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기술력을 높이는 원천이다.
캐프기술연구소는 보쉬와 발레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고급 승용차용 '일체형(FLAT) 와이퍼'를 개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와이퍼는 공기역학구조로 설계돼 고속 주행 시, 떨림, 소음과 결빙 시의 문제점 등을 해결했다.
일반 와이퍼와 일체형 와이퍼의 장점을 모은 신개념 와이퍼인 '시그마 블레이드'도 개발을 끝냈고 발수코팅 와이퍼도 함께출시 준비 중이다.
모터를 포함한 와이퍼 시스템은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와 타가즈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독일 폴크스바겐에 납품계약이 되어있다.
===================2009년8월 코리아 닷컴뉴스 발췌====================
캐프회장님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오늘날 이렇게 회사가 성장할수 있었던것은 사람과기술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회사는 정년이없으며,비정규직도 없고,남녀간의차별도 없다고 합니다.
또한 징계같은 처벌도 없다고 하니 좀 놀랍네요.
이회사의 윤리강령을보면 [개인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인종, 국적, 성별, 학력, 종교, 연령, 출신지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하지 않는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윤리규범은 다른 규정보다 우선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을 매우 중시한다는 이야기이죠.
실제로 회사의경비원도 정규직이며,사내식당에서 밥하는 아주머니또한 정규직이라고 합니다.
하물며 화장실과 건물청소하는 청소부아주머니또한 정규직이라고 합니다.
다른많은부분도 좋았지만 특히나 비정규직이 없는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P.S-
회사내 어떤분의 인터뷰중 우리회사는 정년이 없기때문에 내가 일할수있을때까지 이곳에서 끝까지 근무하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어느정도인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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