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고거래로 답답한 문제가 생겨 질문 드립니다.

법에대해 잘 아시는 분이시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우선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1 사이러스 3 앰프 중고 택배 구입.(38만원)

- 게시글에는 직거래 및 택배거래 가능하다 명시

- 제품에는 사용흔적(소소한 흠집) 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함(중고거래 글 및 통화)



2 택배로 받았으나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단자부분이 원래 오리지날 부품이 아닌 일반 바나나 플러그 단자로 교체되어 있습니다(사전에 설명 없었습니다, 원상복귀 비용이 최소 20 ~ 25만원정도의 교체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것도 부품을 구할 수 있을때만입니다. 게다가 내부역시 어떻게 개조된 제품인지 알수 없습니다)

- 가장 문제시 되는 부분이 받았을 때 전면부 패널이 파손된 채로 왔습니다(이부분은 개봉시부터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었습니다) 이 역시 수리비용이 20만원 이상 소요됩니다. 그것도 가능할때만요. 포장역시 제 기준으로는 부실합니다.



3 판매자와 합의 불가

- 사전에 파손면책에 대한 합의가 전혀 없었음에도 판매자는 파손이 우체국 택배에 있고 오디오는 암묵적으로 받는 사람 책임이라는 말과 함께 책임을 거부합니다(사전에 협의한적 없음). 즉 산사람이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개조된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 환불을 인정하나 파손되었기 때문에 환불 불가며 추가로 3만원만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이 현재 제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소액재판을 하자니 비용과 시간면에서 전혀 이득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기혐의로 고소하고 싶으나 한분이 무고죄로 역 고소당할 수 있다고 해서 현재 고민중입니다.

이런 문제에 한해서 현명하고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같은 오디오 하시는 분이면 최소한의 도의적인 양심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점이 참 후회스럽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그냥 법대로 해결했으면 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