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가격 대비 싸고, 할인가 생각하면 음질도 사운드바로는 괜찮다 생각하긴 합니다.
공간에 따른 보정용 EQ세팅은 있지만, 넓은 거실에서 쓰기엔 많이 부족하단 생각도 듭니다.
구입전 JBL의 SB400을 쓰고 있었는데, 거실에서의 TV용 스피커보단 니어필드의 PC용 스피커로 쓸때
매우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면에 스피커가 있지만, 게임에서의 서라운드 효과도 신기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넓은 공간에서는 사운드바의 한계일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별도의 공간보정용 프로그램이나 EQ를 쓴다면 좋아질 여력은 갖췄다고 판단되네요.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포칼의 다른 제품군들에 비해 디자인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박스도 개봉되어 있고, 지저분합니다.
제품엔 여기저기 손자국도 많고, 그릴에 먼지로 인한 멍 자국도 있고,
하단부 틈새부위는 먼지가 두껍게 쌓이고, 스피커 접점부는 먼지가 늘어붙어 광택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창고에 오랫동안 개봉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추정이 되는데,
형식승인을 위해 전수 검사한다는것도 납득이 되진 않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정치적 내용이 찍혔네요. 의도된 바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