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그를 보기 위해 머나먼 프랑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하고
쉴새 없이 드나든다는 이웃나라 일본의 소식을 기웃거리기도 했다.
일설에는 70년대의 총기가 사라졌다고도 하고 전설의 시대는 갔다고도 했다.
연인을 만나는 듯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찾아간 콘서트에서
관객의 기침을 이유로 연주를 중단 해버린 그리고는 다시 재개된 연주에서 또다시 기침이나오자
연주회 자체를 망쳐버린 이야기가 전세계 블로거에게 전파되기도 했다.
풍문처럼, 낯설게 혹은 옆집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주변에서
보이는 듯 안보이는듯 한국팬들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었던 30여년
이 까탈스런 노인네는 뭔 이유에서인지
한번도 우니나라를 찾지 않았다....아마도
트리오로 참석하는 다른 두명이 아니었다면
이번에도 올 생각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
비록 일본을 들리는길에 오는 것이긴 하지만..
그리고 한국 공연을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몇군데 계시판에 설레임이 배어나오는 늙은 청년들의 수다스런 글들이 올랐다.
그럴 수록 고민도 깊어지고
후~역시나 엄청난 티켓값
하지만 일생일대의 기회인데... 또는
혹 과거의 좋았던 추억을 망치는건 아닐까
예매는 시작되었고
오픈과 동시에 엄청난 전쟁...
좋은 자리는 오픈 되자마자 매진되다 시피 하고
학생석이라 할 싼 자리는 일부러 몇석 배정하지 않고
구석진 자리까지 R석으로 배정 했다는 기획사의 아름다운 배려...
자리가 있다해도
10월까지의 스케줄을 미리 확정 할 수가 없어
갈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고
또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여유가 없어(그렇지 않아도 문화비용 지출이 많은데...)
감히 티켓예매를 클릭하지 못했다,
나는....

내게
키스자렛은 영원히
꿈으로 남겨둬야 하는가 보다.
현실은
사무실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