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사진에 왼편에 보이는 분도 낚시하고 계셨는데
어둠속에 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냐 묻자.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는 건 아니죠.
하시더군요.
야광물체 두개가 조용히 빛나고 사람소리가 나
알수 있었을 뿐이고.
밤바다에 낚시는 세상과 분리된 세상인 듯 했는데
등대 다리에 올라 뒤돌면 심블한 곡선의 조명에 빛나는 웅장한 현대건물이 버티고 서있어
무슨 미래 영화 같기도 했습니다.
그 건물 앞으로 회전목마가 있고 대관람차가 버티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도 있고.
한걸음 걸을 때마다. 시내를 점프하듯 장면이 바뀌는 듯
요지경 세상입니다.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도 있고.
밤에는 그렇습니다.
어릴적 그물 던져 망둥어 많이들 건지시던 걸 보곤
했습니다. 송도유원지 근처에서요
허리춤까지 믈속에 들어가 그믈을 던지면
망둥어들이 펄쩍펄쩍 뛰는 걸 낚아 올리곤 하던.
망둥어 일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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