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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다 돼가는 시스템을 그대로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23-08-08 00:23:48
추천수 1
조회수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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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창훈 [가입일자 : 2002-08-22]

제목

20년 다 돼가는 시스템을 그대로
내용
2002년 와싸다 가입해서 10년 정도 매일처럼 들어왔고, 와싸다를 통해서 세상사, 개인사 등을 듣고 배웠습니다.

리시버, 인티 등 앰프가 예닐곱번 바뀌었는데 2004년 정도에 야마하 av리시버 1300으로 정착한 것 같습니다.
아직 1200도 안방에 있네요.
스피커 b단자는 고장이지만 예비로 갖고 있습니다.

잦은 이사, 올인원 시스템의 편리함 때문에 구석에 뇌두고 연결도 안 했던 메인 시스템을 연결했습니다.
프런트 톨보이 스피커는 후배에게 10년 전 대여나가서 돌아올 줄 모르네요.
귀찮지만 스크린도 달고 프로젝터도 나무상자 만들어서 높이 맞췄습니다.
예전에는 천정에 달았는데 이젠 그럴 상황이 안 됩니다.
디비디 플레이어는 고장나서 당근에서 그 옛날 엘지 콤보를 중고로 들였습니다.
데논 시디피는 픽업 나가서 서비스센터 신세 한 번 졌고요.
센터 스피커는 추억의 클럭스, 프런트는 psb b1, 리어는 최*동님이 주신 트라이앵글 티투스xs.
티투스는 안방 서브인데 리어가 없어서 나와있습니다.
이사할 때 리어 두 개를 당근에 나눔해서 없습니다. 평생 5채널 운영 안 할 줄 알았습니다.

케이블들은 상자에 이것저것 너무 많았습니다.
두툼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리어 연결선은 누굴 줬는지 없어서 얇은 것 구입하고, 리모콘들도 없거나 고장나서 유니버설 리모콘도 사고 건전지들도 다 넣어줬습니다.

작동되네요.

예전에는 삼성 프로젝터가 화질 짱이었는데 tv 4k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예전같은 감흥은 없습니다.
라디오 잘 듣고 싶어서 벽 구멍내고 안테나를 옥상에 달았는데 소리가 10초 정도마다 끊깁니다.
안방 1200을 들고 나와서 연결하니 잘 나오네요.
야마하 음장에 길들여져서 리시버의 튜너 as 받아야하나 싶습니다.
무거운 것을 전주까지 들고가는 것이 걱정됩니다. 지난 번 시디피 들고 갈 때 함께 가져갔어야하는데...

오랜만에 음악 dvd 너댓 편 봤습니다.
u2, 이글스, 자크 루시에 트리오 등.
그리고 전쟁영화 교본이 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원할 애니 라이언 킹.
20년 전 대여나간 라스트 모히칸 음악 모드로 듣고 싶은데 달라고 말도 못 꺼내겠어요.

많은 분들 도움으로 시스템 구축했기에 고마운 분들이 떠오릅니다.
어느 분 재즈 시디 판매글에 구입글 달았는데 제게 못 주어서 미안하니 다른 시디들 주신다면서 택배비까지 부담하시고 너댓장을 그냥 주신 분도 계시고요.
최희*님처럼 스피커를 그냥 대여해 주신 분도 계십니다.
앰프 발송이 갑작스런 출장으로 이틀 늦어졌다고 스스로 네고하신 분도 계십니다.
참 과거 메인 스피커 jbl L50을 18만원에 팔았는데 지금 1백만원 내외로 올랐더군요.
30만원에 구입해서 10년 썼으니 10만원 수업료 제하고 멀리서 오신 분께 기름값 네고해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백만원이라니... 동생이 입문했기에 선물해주려고 검색했다가 놀랐습니다.

와싸다와 함께 했던 참 많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회원님들 모두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고 즐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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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2023-08-13 08:47:16
답글

jbl 4312a 초기 버전을 동생한테 줬습니다...

나중에 검색해보고 놀랐습니다....

150만원 부르는곳도 있더군요..

조상진 2023-08-31 17:52:43
답글

무슨 말씀인지 공감이되는 말씀이십니다. 좋은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박호진 2023-09-29 18:22:02
답글

저는 언제부터인가 오래된 10년이상된 오디오기기는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하는말 세월에 장사없다고 전기밥을 먹는 오디오기기는 세월에따른

부품소자들 볼륨 셀렉터, 바란스단자, 그외 단자들이 간혹가다가 속썩이고... ...

수리점을 어쩔수 없이 오고가고 들락날락 하게되고

조금은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수리비청구를 하는 수리점을

거의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어느날 우두커니 곰곰히 생각해보고 따져보니

음색이 조금 부족하면 어떤가 ! 내가 원하는 소리결에서 약간 모자라면 어떤가 !

그냥 무조건 신품이나 최소 앰프류는 10년이내 기간안에 건강한 기기로

스피커도 웬만하면 신품으로 구매하고

그렇게 실행을하니 요즈음 비로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더군요 !

최근엔 게을러져서 mp3를 USB에 담아 놓고 음악을 청음합니다.

근데 이것도 자주 듣다보니 USB 메모리 MP3음악과 CD음반과

음품질 차이도 잘 못느끼겠습니다.

오래된 기기를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건 마음에 정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

앰프도, 스피커도 가격대를 떠나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정이들고 애착이 생기더군요 !

정겨운 20년이 다되가는 시스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이재호 2024-01-02 15:03:36
답글

L50 저도 당시에 중고로 18만원인가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여기저기 하자가 많은 스피커라서.. 다 분해해서 유닛만 5만원인가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자는 뭔고하니, 우퍼의 엣지가 오리지널이 아니고, 그냥 가장 싸구려 고무엣지(영구적)으로 바뀌어 있어서..소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그리고 볼륨도 지직지직하고 말이죠..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직접 자작한 구보다씨회로 MOS-FET엠프에 물려서, 와싸다에서 구매한 7080CDP 풀개조품 DAC어부바 하고..잔뜩 개조한 제품에 물려가지고 썼는데..

나중에 7080은 원상복구한후에, 중고로 판매하고, 당시 만들었던 구보다씨 회로 엠프는 다 분해해서 지금은 TR만 가지고 있는데... 다시 제작할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엠프를 자작해보니 여러모로 신경쓸것이 많고, 아 이래서 메이커제를 구매해야 하는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오디오 자작은 생각치 않고 있고요..


요즘은

중고로 구매한 인켈 AX-7030R 을 만족하며 사용중인데, 최근에 5030R도 길에서 주워왔는데..이게 입력단 MUX가 맛이 가서.. 입력 셀렉터가 전체널 모두 그냥 개통되버리네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잘되기도 하고..

봤더니 산요에서 나온 MUX칩이 지마켓에서 2000원에 팔더군요, 그래서 세개 샀는데..지마켓 오랜만에 다시왔다고 쿠폰 줘가지고 그것 먹여서 3개를 택배비 포함 5000원인가 구매했습니다. 택배오면 수리해봐야죠

그리고 같이 주워온 튜너도 스테레오가 안먹혔는데, 최근에 튜너 동조코일 세팅 방법을 배워서 측정 포인트값을 0V로 하면 잘나오더군요, 동조코일에 30pf 세라믹 콘덴서도 덧붙여주고요.. 아예 먹통이던 튜너가 쌩쌩하게 음악을 내주는데 참 신기하네요..

그래서 집에 기존에 있던 인켈 튜너도 뜯어서 동조코일 세팅해줬고요.. 그랬더니 이건 좀 빌빌대지만 그래도 실내안테나로 스테레오가 잡히네요.. 기존에는 실외안테나 달아서 동축케이블로 해도 지직대고 잘 안나왔는데요..

여하튼 L50이 100만원이라는 글을 보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 싶네요.. 뭐 당시 삼성전자 주식이 20만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사람들이..어어 저렇게 고점찍으면 이제 다 오른거 아닌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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