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국내는 팔지 않습니다.
그러니 구경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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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8가에 놀러 갔다가 지하 창고에 국군이 사용하던 p-77 이라는 헌 무전기를 발견했다.

p-77은 2차대전 이후 우리나라 국군 보병 연대에서 군용 무전기로 사용하던 모델이라서 왠만한 아나로그 세대들은 다 아는 무전기다.

연대병력 산악훈련시 땀을 뻘뻘 흘리면서 p-77을 (p-25 모델도 있음)? 무전기를 등에메고 ....알파,브라보,탱고를 외치던 모습을 보신분들이 많을 것이다.


달리는 차에서 던져도?쉽게 망가지지 안을 정도로 엄청 튼튼한 보병 사단 무전기다.
튼튼하게 만들어진 무전기라고 보면 된다.

사용 주파수 대역은 50mhz 이고 출력은 사실 소출력qrp이다.

통달 거리는 지상파로는 그리 멀지 아니하지만 주파수 대역이 낮아서 전리층 자유공간이 열리는 여름철에는
일본정도는 로컬 fm 방송보다 더 깨끗하게 통달되기도 한다.
이 무전기와 사용하던 일명 빼꾸 스피커는 오디오 맨들이 스피커 자작시 트위터 스피커로 장착하면 상당히 고역 해상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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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8월 말에 일본 빅사이트 박람회도 열리는데 그곳에는 자위대 통신차량도 가끔 선을 보인다.

그래서 유일한 한국인 부스에 손님들 눈을 끌 아이탬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P-77 내부를 을지로 골목에서 다 들어내고 밀링으로 장착 구조를 깍은 다음 1-30mhz 전대역 단파 라디오를 장착하였다.

내친김에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단파 라디오 안테나를 깍아보고 싶어서 청계천을 들락거리면서 제작하여
그해 일본 박람회에 출시하였더니.....예상되로 내 부스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일본인들은 전시품을 만저보고 싶을 때 항상 100% 만저봐도 되느냐고 물어 본다.
요리조리 들여다 보고는 ...다들 잘 만들었다 잘 만들었다 하였고 요꼬하마에서 온 한 노인은

"한국인의 손재주는 백제시대 부터 좋아서 많은 유물이 남았다고!"

칭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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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국내 모 동호인 사이트에 소개 했더니....내부에 사용된 안테나 메칭 에어 바리콘 내앞에 5 왓드 짜리인데 200W 내압이라고 속인다며 ...해작질 뎃글이나 나타 났다.

P-77은 qrp 이니 아마 사용 된 바리콘도 내압이 5W 인줄 알고 시비 뎃글이 붙은 것이다.

미군들의 설계 사고가 항상 충분한 내압을 전제로 하고 실제로 vswr 값이 1:1.2 이하로 맞추어진 공중선으로 TX를 500W까지 사용하던 걸어도 무난한 에어바리콘이다.

더욱이 p-77에 사용 된 150P 용량의 에어 바리콘은 100% 실드화 된 바리콘이여서 습도가 높은 날에도
용량가변율이 매우 낮아서 회로 구동 안정도가 매우 높은 부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본 자작파들은 p-77 헌 무전기에서 탈거한 그 바리콘을 선호하여 실제로 국내 고물상에서 탈거하여
아무 짝도 사용못하고 창고에 처박힌 에어 바리콘 부품을? 전부? 일본으로 갖고 가서 팔아 먹은 일이 있다.

아무튼 그런 시비가 있고나서 나는 사진의 단파 라디오 안테나를 국내는 공급하지 아니하고 일본에만
팔아왔다. 물론 국내는 시장이 좁기도 하다.

물건을 팔아도 해작질이 없는 사람에게 팔고 싶은 것은 오디오 중고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인간 심리 일것이다.
오디오 사이트를 여러해 들여다보면 의외로 판매거래애서 이런저런 시비가 붙는 글도 나오고 해작질성 글도 보인다.

머리가 나쁘니 깨닫는 것도 늦은 편이지만 내 글에 해작질 글 다시는 분들보면 대체로 기술적으로 부족한 분들이 대다수다.

그렇타고 내가 기술이 좋은것도 아니다 그럼 왜 기술적으로 부족한분들이 타인의 글에 그런 뎃글을 다는가?...에는 나라 전체를 보면 금방 이해가 갈 수도 있다고 본다.

반대로 대다수의 침묵하시는 분들은 그런 습성이나 인성이 없는 분들이다.
고로 제가 언급하는 뎃글자들은 극소수의 인간들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상기 사진은 일본 기술지에 신상품으로 소개되고 동호인지에서도 기자들이와서 사진을 찍어 갔다.


-------------------어주자 사람 사는 이야기에서 일부 발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