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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태백,안개낀 산길.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9-09-04 14:16:08
추천수 0
조회수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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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도범 [가입일자 : 2005-01-15]

제목

비오는 태백,안개낀 산길.
내용




 




저희 동네는 새벽부터 비가 제법 왔다가 그쳤네요.

태백에서 택시 일을 하시는 분인데 콜,대절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깡촌이 없는데 이런 외진 동네도 시멘트 길이 나있네요.

옛날 같으면 두메산골 헤메다 호랑이에게 잡혀 먹을...

80년대 쯤에도 거의 오지 탐험 수준였겠습니다.



 





 











동네 풍광이 참 좋은데 네이버 부동산으로 월세를 알아보니

태백군 전체에 13평 5층 구식 아파트에 4층이 5백에 25만원,

딱 한집 나오네요.



저는 어머니 때문에 4층은 안됩니다.

영월은 월세집이 단 한집도 안나오네요.

































이분도 주식이 라면,짜장면,전통 서민 밥상이 많네요.

































이곳은 한 20년전 쯤에 제가 만든차가 드래그 레이스에 출전해서

한번인가 가봤었습니다.제가 만든 엔진이 우승도 했었습니다.



경주용 코스로는 코스가 고속 코너 스타일로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경주팀에서 제게 경주용 gt카 엔진을 만들어 달라는 제의도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엔진 출력 측정도 하지 않고 규정이 엉망이여서

규정대로만 지키고 만들면 얼마든지 편법으로 몬스터 엔진도 만들수 있습니다.



외국은 경기 전에 엔진 출력 측정해서 많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공기 흡입구를 줄이기 때문에 미리 잘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봉인 스티커를 붙혀서 시즌 내에 뗄수가 없고 

분해시에는 참관인이 검수합니다.









 

















































화천도 참 아름답네요.영상도 잘 찍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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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2019-09-04 17:37:54
답글

저런데 전월세 알아보실려면 직접 태백으로 가서 알아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네이버에 안올려도 거래가 되는 좋은 물건은 네이버에 안올립니다.
혼자 팔아요.. 네이버에 올리면 누가 한다리 건너타면 반띵해야해서 그렇습니다.

김도범 2019-09-04 20:59:08

    어머니 때문에 잠시도 자리를 못비우고 제 건강도 안좋아서
먼길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예전에 한 20년전 인데도 태백 갈때 도로는
아주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가평,여주,이천,안성등도 좋은 것 같더군요.
수도권 인근에 전원 주택급도 싼 월세가 있던데
도시가스가 안들어와서 형편이 안맞습니다.

도시에서 살기는 원주,강릉도 좋은 것 같더군요.
그러나 싼방 시세는 최저가가 수도권이나 거의 평준화 된것 같습니다.

김승수 2019-09-04 20:09:04
답글

겨울엔 눈 많이 오고 무지 추워요 ... 탄광 한창일때 , 태백선이 생기기전에 도계에서 기차내려 쬐끄만

마이크로버스타고 지금의 태백시인 황지에 작은아버지가 조그만 탄광 하실때 방학때마다 놀러갔던곳

낙동강 발원지 황지못엔 늘 놀러다녔고 , 겨울엔 하얀눈과 시커먼 석탄더미의 묘한 대비가 기억납니다^^;;

김도범 2019-09-04 21:05:54
답글

추운 동네에 도시가스 안들어 오는 곳은
노약자 있는 집은 살기 힘들겁니다.
한달에 기름 보일러 백만원을 써도 춥게 난나더군요.

영월은 라디오 스타,에서 인상 깊어서 혹시라도
가서 살며 좋겠구나 했습니다.

태백은 위에 간이역 영상보고 반했네요.
탄광 기념관 있는 간이역도 있더군요.

이상희 2019-09-04 22:59:12
답글

큰아들래미가 중장비 사업을 크게 하다가 부도가 나서
가진 재산 다 잃고 70 이 넘은 나이에 맨 몸으로 무작정 시골로 가신
우리 고모는 어느 시골에 도착해 전혀 일면식도 없는 동네 이장을 찾아갔답니다
"여차저차해서 몽뚱이만 왔다 먹고 살게 좀 도와주세요"했더니
동네 빈 집을 거의 무로다시피하게 소개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전에 살던 어르신들이 부려먹던 집 앞 큰 밭까지 사용하게 만들어줬다네요...

서울 토박이라 농사라곤 일절 모르던 고모는 이장 쫒아다니며 삵일을 하고
이장이 심으라는대로 땅콩,마늘 등등 그 곳 특산물을 심었는데 몇 년을
휴경지로 있어서 였는지 초보 농군이 심은 작물들이 대박이 났답니다
처음에는 개를 키우시더니 이듬해에 가보니 소가 몇 마리 그리고
몇 년 뒤엔 부지런히 벌어서 땅을 샀다는 소식도 들려오고요...
이게 70이 넘은 노인네가 몇 년 사이에 스스로 일군 겁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려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빠져나올 길은 반드시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몸이 많이 안좋으시니 그걸 추스리는 게 먼저겠지요
어머님과 함께시라니 추운 동네는 절대 비추 입니다
지금 거쳐보다 좀 더 남쪽으로도 알아보시면 경치봏고
인심좋고 유지비 적게 드는 동네는 반드시 있을 겁니다

제가 컴퓨터쪽도 하지만 요즘은 프로음햠쪽도 일을 하는데
아랫쪽 동네에서 의뢰는 오는데 거기까진 못가고 있습니다
프로음향쪽 기술이 되시면 큰 돈은 못벌어도 쉬엄쉬엄 먹고
사는덴 문제가 없으니 그쪽도 좀 알아보시구요
기존에 벌어먹는 사람들보다 한 수 위인 게 확증되면
일도 많이 들어오는 몇 안남은 직종인 것은 분명합니다.

김도범 2019-09-05 00:12:38
답글

상희님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건강과 체력을 잃어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집에서도 벽 짚고 다니는데 어머니 수발 까지만 살면 됩니다.

pa 쪽도 디지틀 영향이 있을텐데 기타 경우 인터페이스하고
프로그램만 깔면 전 세계 이펙터,앰프가 다 들어가 있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할수 있더군요.

믹서도 그럴 것 같은데 앰프도 d 클레스 ic들이
계속 나와서 작아지고 싸졌겠네요.

요즘엔 디지틀 여흥거리가 많아서 일 끝나면
길에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집에 틀어박혀 모니터나 스마트폰 하고 지내나 봅니다.
특히 오프라인 업종들은 조만간 전멸할것 같습니다.

유튜브만 좀 되면 전문직보다 더 버는데
그나마도 세숫대야나 말빨,컨텐츠가 있어야겠지요.

이상희 2019-09-05 08:47:10
답글

시골로 내려가시고 온라인 활동도 하셔서
그래도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을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힘드시더라도 잘 버텨서 지난날 얘기하며
웃고 사는 날이 꼭 오길 소망합니다.
절대 포기하지는 마시길...

프로음향쪽은 D클래스 보다 진보된 방식이 많이 있구요
믹싱콘솔도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적용되긴 합니다만

기존에 깔려있는 공연시설들이 엉망인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기술만 검증되면 틈새 일거리들을 얻기가 쉽습니다

디지탈이라고 다 사운드가 좋은 것도 아니고
아나로그라고 다 사운드가 처지는 것도 아닌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은 쉬우나 좋은 소리를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종목이라 기술자 틈새
밥벌이가 가능한 업종이죠...



김도범 2019-09-05 12:33:05
답글

어머니 수발만으로도 심신이 벅차서
혹시 이러다 쓰러지면 어머니 때문에 걱정입니다.
구식 전화로도 전화를 못하십니다.

얼마 전에 의식이 없으셔서 급히 응급실에 갔는데
다행히 돌아 오셨습니다만 mri등 병원비가
물에 빠진 놈 보따리 걱정으로 감당이 어렵습니다.

저도 간헐 뇌졸증으로 얼굴이 저리고 오락가락 합니다.
제 일상을 쓰면 이런 이야기 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상희님 께서도 건강하세요.

구형 오디오들은 수요도 없지만 점점 부품이 없어서
머잖아 모두 폐기될겁니다.

진공관은 수요가 좀 있고 부품도 중국제라도 있어서
좀 오래갈듯 싶네요.

지금 괜찮은 업종도 시장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힘들어서
상희님 께서도 대비는 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또 살아남은 업종으로 몰려서 포화될수도 있구요.
시장 변화가 갈수록 빠르고 가속도가 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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