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사포라고 부르던데 제가 선출이 아니어서 잘은 모리겠지만
아마도 암묵적으로 하지 않는 불문율일 겁니다
축구 선수라면 저걸 기술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마 할 수 있지만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겠죠
자극하는 비매너 행동이라고 봅니다
저런 거는 하고 나서 아주 험한 보복 태클을 당할 확률이 높은 거라서 결국엔 자기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행위 같아요
갑자기 20년 전 멕시코 블랑코가 생각나네요 ㅎ
좀 다른 이야기로 축구하면
침대 축구, 엄살... 보기 안 좋더군요. 어제 본 이란 골키퍼는 왼쪽 발을 밟히고 오른쪽 발을 낑낑대더군요
평소에 봐도 살짝 스친 걸 무슨 타이슨에게 펀치를 맞은 것처럼 뒹굴거리고
야구와 비교하면 데드볼이나 자기가 친 타구 맞아도
정말 아파도(아마 물리적으로 축구 중 데굴데굴하는 부상보다 훨씬 아플 겁니다) 아픈 내색을 안 하지요
그게 자존심이고 남자답다라는 식으로 그렇게 계속 행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축구가 야구에 비해 그런 선배들의 암묵적 불문율들이 많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침대축구, 엄살축구, 이기고 있는 팀이 끝나기 직전 코너에서 공 짱박아놓고 시간보내기..
이런 거 없어진다면 지금보다 축구 인기 훨씬 더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