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 111은 도이치 그라모폰 이라는 클래식 음반 레이블에서 111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클래식 모음 음반입니다.
111장의 음반으로 구성되어 클래식 음악 팬이라면 한 번은 들어보고 사진으로 봐온 음반집이예요.
이 음반집의 흥행 이후 피아노 111, 바이올린 111 이라던가... 지휘자 111 시리즈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도이치 그라모폰도 엔터테인먼트한 부분이 있어요. ㅎㅎ

당근에서 매물을 보았는데 판매자님께서 두꺼운 종이 박스에 들은 음반을 케이스를 사셔서 속지와 표지를 프린트하셔서 일반 CD같이 만들었다는 거예요.
111장의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을 가지고 들을 수 있다니...
예약 잡고 이 음반 가져올 날을 기다리는데 왠 설렘이 이렇게.
CD장을 사서 이 음반만을 놓을까,
전용 CD장을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결국 기존에 가진 200시디 유리장에 순서대로 놓으려고 결정했습니다.
원래 약속은 내일 월요일 저녁 8시 이후인데...
오늘 일요일 아침에 판매자님에게 저의 직장으로 가져다주실 수는 없는지 물어보니 혼쾌히 오늘 거래하자고 해서 성사되었습니다.
(예전에 글 작성했다가 반응들이 다 제 잘못이라고 해서 삭제했는데요. 당근에서 나올 일 있으면 직장에 가져다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니 ㅉㅉㅉ하던 판매자가 있었습니다. 100도 온도에 가까운 판매자였는데 얼마 전에 보니 당근 제제로 인해 계정 정지되었더군요. 아니면 아니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될 것을...)

이제 111장을 소분(?)해서 갯수가 맞는지, 시디 상태는 어떤지 면밀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시디장에 111장을 진열해 놓고 오늘은 어느 음반을 들을까 상상하며 행복해집니다.

소분해서 음반이 잘 들어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오히려 공시디 한 장이 더 들어있네요.

말러 교향곡 5번, 번스타인 지휘 음반이네요.
PS. 물론 이 111장에 안 들었다고 해서 명반이 아닌 건 아닐 거예요.
저의 인생 음반도 이 111장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넓히는데 도움이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