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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석판, 페르트 [오린이의 항해일지 5]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5-09-11 15:36:52
추천수 0
조회수   410

제목

비어있는 석판, 페르트 [오린이의 항해일지 5]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비어있는 석판, 페르트 [오린이의 항해일지 5]

 

아르보 페르트는 북유럽과 남부 유럽 사이에 있는 에스토니아 공화국 출신의 음악가입니다. 1935년에 태어나셨고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클래식 음악이라고 하기에는 종교와 명상 음악에 가깝고 명상음악이라고 하기에는 클래식적인 음악을 선사하셨습니다.

 

https://youtu.be/FZe3mXlnfNc?si=x7LaLGCi5zhuPVry

 

‘거울 속 거울’ - 아르보 페르트

 

그의 음악 ‘타불라 라사’는 라틴어로 백지 상태 즉 아무것도 쓰려지지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오래 전 라틴어로 이렇게 불러 그 당시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가 석판이었기에 흔히 비어있는 석판이라고 부른답니다. 

철학에서는 문화와 교육을 받기 이전의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 교육이 닿기 전 사람의 본 모습을 나타냅니다.

 

페르트의 음반 - 타불라 라사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케이스가 한 권이 책입니다. 

무려 바이올린에 기돈 크래머, 피아노에 키스 자렛 베를린 필하모닉 그리고 베를린필하모닉의 12첼리스트가 참여했습니다. 

 

수록곡으로는

 

1번 Fratres - 형제들

2번 Cantus - 성가

3번  Fratres - 형제들 // 베를린 필하모닉의 12첼리스트를 위해 편곡

4번 Tabula Rasa - 비어있는 석판

 

입니다. 

 




 

  패르트 그가 작곡에 사용한 악보가 첨부되었고 평론가의 글도 보입니다. 

 




 

기돈 크래머와 아르보 페르트 사진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CD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빈 석판 처럼 CD도 별다른 장식없이 CD 원형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아르보 패르트는 ‘틴티나불리’ 라는 패르트만의 작곡 기법을 사용합니다.

작은 종소리를 뜻하는 라틴어로 제가 이해하기로는 교회 종소리의 경건함을 음악에 녹이는 기법으로 보입니다.

교회 종소리는 음계가 복잡하지않고 단순한 몇 개의 음계로 이루어져있는데 듣는 이의 마음에 경건함을 들려쥽니다. 

틴티나불라 기법도 종소리와 같이 몇 개의 화음을 이어가며 경건함을 담아냅니다. 

수많은 선율에서 몇 몇 경건감을 추출해 음악으로 이어가는 기법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해 웅장함보다는 아기자기함이 강조되어있습니다. 

웅장함은 제가 상상해서 들으면 되죠.

예를들어 반젤리스의 ‘블레이드 러너’ 마지막 ‘end title’이라는 곡은 일반적인 스피커로 웅장함을 나타내기 쉽지않습니다. 

헤드폰으로도 도전해보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이 소리에 상상을 더해 웅장하겠거니 여기고는 합니다. 

‘타불라 라사’는 넓은 공간에 있는 대형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로 들어야 흠뻑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다음으로 초저역의 평탄함은 북쉘프에서는 소화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경험이 적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저의 선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소리가 너무 작아 아예 묵음으로 들리기도 해요.

그럼 묵음의 초저역이 있는지를 어떻게 아냐면 바로 헤드폰입니다. 

헤드폰은 가능한 음역대 안에서 베이스의 깊고 낮은 저역을 음량에 맞추어 들려줍니다. 

 

결국 상상력과 헤드폰의 사용으로 지금 스피커의 한계를 나누어 불만을 낮춰서 듣고 있네요. 

 

세 번 정도 이 음반을 감상하자 선율에 따라가며 감정을 음율에 싣게 되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은 10번 정도 들어서야 그 음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음악을 다시 듣는다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음악과 이어가는지 익숙하게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연주자들과 지휘자의 연주를 다른 연주와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해가 가지않아 따분해지는 노래도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마음에 받아들일 수 있는 법이죠.

어렸을 때 즐겁게 보았던 영화가 나이가 들어 다시보니 유치하고 유행에 범벅이 되어있음을 알게될 때처럼 슬픈 일은 없습니다. 

기라성같은 음악인들이 모여 만든 음반이어서 이제 두고두고 들어가며 해석을 내일 수 있겠죠?

 

음악을 듣지 않고 소리를 들음이 오디오 평론의 자유라면 이 음반을 오디오로 소화시키기는 오디오 파일들에게 도전이 될듯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박전의 2025-09-11 16:53:30
답글

아르보패르트는 저도 참 좋아해요..
제가 그의 음악중 추천하자면
낙소스에서 나온 berliner messe음반중

De profundis(1980)이란 곡을 추천드리고 싶어요..ㅎㅎ

221.155.***.118 2025-09-11 18:53:37

    꼭 들어보고 싶네요.
바로 검색들어가겠습니다.
아르보 패르트의 음반은 주어지듯이 저에게 와서 음반만 있고 디지털 음원은 아예 생각않고 있었는데 디지털 음원을 찾아보겠습니다.

김일영 2025-09-11 18:54:04

    꼭 들어보고 싶네요.
바로 검색들어가겠습니다.
아르보 패르트의 음반은 주어지듯이 저에게 와서 음반만 있고 디지털 음원은 아예 생각않고 있었는데 디지털 음원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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