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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센 dm-10과 다인 1.3mk2 미스 매칭 문의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25-03-24 19:05:36
추천수 1
조회수   632

제목

덴센 dm-10과 다인 1.3mk2 미스 매칭 문의

글쓴이

박홍범 [가입일자 : 2003-07-28]
내용

안녕하세요, 빈티지 아닌 하이파이 초보입니다. 

본 카페에서 몇 번 밝혔듯이 AR과 턴테이블만 파느라

제가 준빈티지(다인 구형, 덴센 구형, 디지털 기기들 등등)는 거의 초보입니다. 

 

오디오를 한 10년 접었다가 작년 추석부터 갑자기 오디오에 불이 붙어

이곳 게시판을 눈동냥하여 AR을 벗어난 새로운 매칭을 시도하였습니다. 

덴센 DM-10에 다인오디오 컨투어 1.1로 아무 불만 없이 한 6개월 잘 썼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이곳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하도 1.3mk2가 좋다고 하여 바꿔보았습니다. 

1.1보다 많이 좋으려니 하고 바꿔봤는데 바뀐 소리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음이 많아지다보니 당연히 고음역 대 악기인 바이올린 소리는 좋아졌습니다.

1.1에서는 약간 쏠듯말듯한 현 소리가 편안해졌다고 해야 하나요.

 

문제는 다인 1.1에서 아무 문제 없던 퍼지는 듯한 중역과 저역의 양감과 질감입니다. 

동호인들이 그렇게 극찬하던 조합인데 제 귀에는 고중저역의 밸런스는 오히려 1.1이 더 좋게 들렸습니다. 

 

토우인을 많이 줬다 조금 줬다해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토우인 많이 주면 귀가 양감 많은 저음으로 인하여 멍멍해져서 살짝만 안쪽으로 틀어논 상태입니다. 

스피커 밑은 진선쇼바 4점 지지로 띄어논 상태입니다. 

 

 

이 풀어지는 듯한 저음문제 해결 방법 없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앰프를 교체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인 1.1에서는 그 좋던 앰프가 1.3mk2에서는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앰프 바꿔야 할까요,

네임1 또는 2 도시락 앰프 정도로?

 

아니면 그냥 다시 1.1로 가는 게 좋을까요?

 

고견들 많이 부탁합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이곳 게시판에서 디지털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얻어서 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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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형 2025-03-24 19:39:23
답글

일단 저는 1.3Mk2와 다인 크래프트는 들어봤지만, 나머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3이랑 1.1은 성향이 틀리다고 알고 있습니다.
1.1이 진득한 소리라고 들었으며, 의외로 진정한 다인의 소리는 1.1라는 분도 제법 많이 보았습니다.
약간 다인 1.1이랑 크래프트가 비슷한 결이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다인 크래프트는 약간 어두운 색감입니다.

남들이 추천해도 내 귀에 덴센이 1.3이랑 매칭이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게 정답일 겁니다.
다인 1.3으로 추천하는 앰프 중에는 진공관 앰프가 매칭이 좋다고 합니다만..
그게 1.3으로 만족한 소리를 내어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3달 정도 들어보시다가 만족못하면 1.1로 가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박홍범 2025-03-24 20:08:42

    태형 님, 진단과 대안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다른 분들의 평가도 참조하겠습니다.

오명주 2025-03-24 19:55:20
답글

저 역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취향에 맞는 스피커로 바꾸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홍범 2025-03-24 20:12:52

    아, 매칭의 문제가 아닌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오디오 정말 어렵습니다.
23년 전에 오디오 입문했을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그 당시에 JBL 2002라는 스피커를 2005로 업글했을 때와 참 비슷한 상황입니다.
아, 또 있습니다. AR 3a에서 AR1으로 갔을 때는 저뿐만 아니라 AR 동호인들 모두 충격에 휩싸였었죠.
모두 같은 앰프로 스피커를 바꿨을 때의 상황들이었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박홍범 2025-03-24 20:24:33
답글

한 15년 전에 이곳 장터에서 거래 활발하던 '김치호 케이블'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 케이블을 제작하던 김치호 선생님과 몇 번 식사도 하고 제 집에 오셔서 매칭에 대한 말씀도 해주고 하였었는데요.
그 분도 오디오 매니아셨는데 그 당시 제게 해준 명언이 갑자기 생각나는 밤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오디오라도 그걸 내 시스템에 일단 붙여봐야 압니다."

캬, 시대를 초월하는 명언 같습니다.

전승준 2025-03-25 09:53:28
답글

과거 다인과 덴센의 수입업체가 동일 해서 그렇게 매칭해 샵에서 전시 판매를 많이 했었습니다..덴센dm10도 초기 캔 티알과 후기 모스트펫 티알 두 종류가 있었는데..다인과 매칭이 모스트펫 쪽이 더 좋다고들 했습니다만..
매칭이란게 기기와도 공간과도 신경써야 될 부분이라..

박홍범 2025-03-25 11:52:05

    네, 티알 종류 확인해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박홍범 2025-03-25 12:14:34
답글

제가 본문에도 살짝 언급했듯이
클래식 음악(바이올린 중심의 소편성)은 1.1보다 약간이 아니라 서너 수 우위입니다.
클래식 대편성이야 5인치, 6.5인치 우퍼를 비교하는 게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차피 북셀프로 대편성을 듣는 게 넌센스이죠. 12인치 우퍼로 궤짝 이상일 때만 유의민한 게 아닐까요?)

이런 측면에서 제가 욕심이 너무 많았거나(올라운드 스피커 바람)
이 매칭 조합에 대한 올드 의견의 전제가 잘못 된 게 아닐까 합니다. (모든 장르를 두루두루 잘 울린다는!)

중저음의 풀어짐 문제는 결국 대중음악과 재즈에서 문제지 클래식의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측면에서 제 글 제목이 바뀌어야겠네요.

미스 매칭 -> 특정 장르 미스 매칭 정도로.

나머지 장르도 더 들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소편성을 맛깔나게 울리는 200 전후한 스피커와 앰프 조합만으로도 이 시스템은 일단 인정해야겠네요.
(친구들하고 술 자리에서 1년에 한두 번 즐기는 김광석, 김윤아, 빌 에반스만 포기하면 되니까요.)

현(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소리는 정말 많이 좋습니다.

대중 음악도 더 들어보고 또 올리겠습니다.

자료로 남겨 다른 분들 참조하시라구요.

문세광 2025-03-25 21:22:35
답글

덴센이 고역에 강점이 있지만 저역은 풀어지는 경향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다인 1.3이라면 el34를 사용하는 인티앰프가 보편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자디스 오케스트라나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정도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박홍범 2025-03-25 21:52:27

    추천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이가희 2025-03-27 11:48:21
답글

덴센 20/30과 다인 1.3을 매칭하여 요즘 음악을 듣고 있는데 감상할 때 마다 매칭이 정말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덴센은 콘덴서가 전부 오보홀 된 것을 구입하기는 했습니다. 매칭이 너무 훌륭해서 1.3se 나 크래프트를 구하고 있는데 정말 구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박홍범 2025-03-27 13:24:33

    가희 님, 반갑습니다.
프리와 파워는 인티 DM-10에 고역이 강하다고들 하는데 또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맞아요, 다들 1.3과 1.3mk2 하고는 큰 차이 없고 1.3se는 다른 성향이라고들 하더군요.
크래프트는 자료로도 읽은 기억이 거의 없어 제가 잘 모르겠구요.
구매글 올려놓으면 대부분 문자 주시던데요, 느긋하게 기다리니까요.

물론 안 구해지는 것도 있기 있었어요, 저도.
필립스 850mk2라는 중급 시디피인데 참 안 구해졌습니다.
대신 위 기종보다 좋다는 880 소유주께서 연락주셔서 지금은 그걸로 듣고 있습니다.
꼭 좋은 기기 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채성수 2025-04-03 06:18:50
답글

예전에는 구형(?) 다인 스피커에 대해서 다양한 매칭 경험이 있었는데, 지금은 100% 자신은 없지만 기억력으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덴센 앰프는 다인과 수입사가 같지만, 가격대비 다인과 소리 어울림(질감 등)이 좋았습니다.
덴센 DM-10(후기형, 75W+75W)과 매칭에서.. 소리 어울림과 구동력까지 모두 만족하는건 오디언스50(52), 컨투어1.1까지 였고,
컨투어1.3mk2와 매칭은 구동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소리 어울림과 가성비 차원에서 많이들 매칭했지요.
저의 경우, 1.3mk2에서 좀 모자란 구동력(저역)은 해상도를 다소 깍아먹더라도 주변기기와 케이블로 조정했습니다. 아날로그적이고 두툼한 메르디안 506 CDP, 저역이 보강되고 살짐이 붙는 성향의 스피커케이블 등..

그리고 덴센 DM20/DM30(프리/파워, 100W+100W)의 경우는 다인 컨투어시리즈, 크래프트까지 소리 어울림(질감) 매칭에서 잘 맞았는데, DM-10 인티앰프에서 출력이 높아지면서 소리가 세진(경질) 스타일이라 DM-10 만큼 인기는 얻질 못했습니다.
(당시 유니즌리서치 심플리2는 인기가 좋았는데, 심플리4는 인기가 별로였던 것과 비슷한 상황!!..)

이후는 다인과 같은 수입사(태인기기)에서 NAD S300 인티앰프가 그리폰 타부와 내부구조가 같다느니(소리는 아래급) 홍보하면서 다인과 가격 대비 잘 맞는다 했었고, 다인과 매칭에서 다소 모니터적인 질감이 아쉬웠지만 좀더 나은 구동력(힘, 양감 우위, dm20/30보다도 좀더 나은)으로 올라운드적인 무난한 매칭이였습니다.

크렐 KAV300i 경우도 다인과 매칭에서 힘이 들어간 현 소리, 피아노 건반 소리가 짜릿했지만, 다소 강성이였던 기억이구요.
좀더 저렴한 인티앰프로는 태광 A-90도 좋았었습니다.

참고로 스피커 자체 소리성향은..
컨투어 1.1의 경우, 1.3mk2 보다 약간 더 어두운 성향으로 정돈된 소리이고, 단순 소리로 봤을때는 1.1이 더 완성도가 높다고 할수 있지만, 조금 더 돈을 보태면 인클로우져 및 유닛 크기가 커지기에 가성비의 한계점 차원에서 1.3mk2가 더 인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단, 1.3mk2는 좀더 밝은 성향으로 비트있는 음악에선 좀 산만하기에.. 이를 개선하려면 크래프트까지 올라가야 하고, 1.3se의 경우 반대 성향으로 부드럽고 풍성해졌지만 소리 윤곽과 질감이 좀 못해졌지요.)

* 컨투어1.3mk2의 경우 신품일때, 90년대 중후반에 240만원, 잘 구입하면 220만원 이였고, 2000년대 초중반 막판 단종되면서 하클에서 떨이로 185만원에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90년 중후반 중고시세는.. 다인 컨투어 1.3mk2는 165만원, 크래프트 구형(금속 스피커단자)이 270만원, 프로악 1sc도 165만원, JBL은 L100, L112, L166 가 각각 45만원, L65 가 135만원, L300 이 160~170만원, 4344 가 230~250만원 정도 했던 기억입니다.)

* 신품일때 컨투어1.3se는 320~330만원, 크래프트 신형(2000대 초중반, WBT투명플라스틱캡 스피커단자)을 430만원에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리고 다인 컨투어 1.3과 1.3mk2를 맞비교한적이 있었는데, 이 둘은 거의 같은 소리라고 할수 있지만, 1.3은 1.3mk2에 비해 약간 더 메마르고 살짝 부자연스러운 소리라 할수 있고, 반대로 말하면 1.3mk2가 좀더 윤기있고 고급진 질감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인 컨투어1.3mk2에 가격대비 가장 잘 맞았던 인티앰프는..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 이였구요.
덴센의 질감과 함께, 구동력까지 구비된 소리였습니다.
참고로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은 다인 크래프트와 매칭은 그저 그랬습니다. 1.3mk2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박홍범 2025-03-28 16:51:32

    채성수 님, 귀한 답변 감사합니다.
다인오디오의 역사, 다인오디오와 주변 매칭까지 너무 일목 요연하게 글을 남져주셨네요.
제가 이곳 하이파이 게시판, 구글링한 것 전체 자료와 일치하는 요약문이었습니다.

다만 단 하나의 앰프가 차이 나는데요.
프라이메어 30.1을 언급 안 하신 거 (추가로 하나만 더 하자면 AVI 인티까지만)
대신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을 언급해주셨습니다.
제가 죽기 전에 꼭 한번 듣고 싶은 앰프가 EL34 출력관을 사용하는 앰프였습니다.
가격도 무척 착하군요.
대신 매물이 많지는 않네요.
이런 다인오디오의 경험과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접할 수 있는 건
동호인으로서 행운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큰 참고가 될 듯합니다.

박홍범 2025-03-28 17:03:29

    다시 구글링하니 채성수 님의 그동안 사용기가 구글과 연동되어 그대로 나오는 군요.
그 많은 경험의 시간들을 글 속에 녹여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 급 당깁니다.

박홍범 2025-03-28 17:12:45

    비슷한 기종인 오로라사운드 불칸(EL34 출력관)은 어떨까요,
아니면 자디스 오케스트라 또는 신세시스 시무스 구형(빨강), 신형(금색) 등은요?
그런데 이 녀석들은 똑 같은 EL34 관을 써도 다인 1.3mk2와 매칭에서 안 좋은 평들이 꽤 있더군요.
혹시 의견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채성수 2025-04-01 08:31:31

    다인 컨투어 시리즈에 다양한 앰프들을 매칭했었는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고만고만한 가격대의 인티앰프 위주였으므로, 상위 기종으로 갈수록 소리가 더 좋아지는건 별론으로 하구요.

패토스 클래식원, 유니즌리서치 S6(구형), 유니즌리서치 유니코i, 아큐페이즈 빈티지 인티앰프 등등의 매칭은 별로였던것 같고, 럭스만 L507s2는 호불호가 있었던것 같고(구동력은 좋았지만 아큐페이즈와는 다른 특유의 일본 소리라 저는 별로였던...),
마크레빈슨26 프리 + 크렐80b 파워, 스팩트럴dmc10 프리 + 크렐 50s 파워도 좋았는데, 한수위의 소리였죠

그리고 다인이 오디오리서치와 잘 어울린다 하여, 오디오리서치 CA50 인티앰프 매칭은 그저 그랬고, 오디오리서치 M100 모노모노 파워 + SP8 프리, 오디오리서치 VT100mk2 파워 + SP8 프리는 그 뜨거운 열기(켜놓고 잠들면 전기세 작살!!)와 쏟아지는 소리로 24평 아파트 거실에서는 과했던것 같구요.
당장은 이런 정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다인 컨투어1.3mk2 와 잘 어울렸다는.. 프라이메어 30.1과 매칭은 기억이 잘나질 않습니다.(아님 없을수도..)

참고로 앰프 자체로만 봤을때는.. 프라이메어는 구형인 301L이 30.1보다 저역은 좀 못하지만 소리질과 인지도가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그 예전 천리안, 하이텔 PC통신시절 오디오 동호인들께서.. 프라이메어 301L 인티앰프 + AE1 스피커 + 크레아투라 CDP를 정석 매칭으로 꽤 물렸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신세시스 시무스(구형 빨강), 자디스 오케스트라 EL34PP는 컨투어1.3mk2와 매칭은 못해봤고, 다른 스피커(엘락 330jet 오센틱 등)와 매칭을 했었는데, 질감은 괜찮았으나 구동력 등 전반적 매칭에서 좋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

박홍범 2025-03-29 00:36:27
답글

재 답변 감사합니다.

가장 많은 자료는 덴센 DM-10,
그 다음이 프라이메어 30.1,
그 다음이 S500,
마지막으로 AVI S21 MI인데 (이건 크렐 300i처럼 고역이 강하다구 나오는군요.)

만약 고역이 강한 거라면 차라리 지금 덴센 DM-10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현 소리 쏘고 피아노 소리 망치 소리 나면 클래식은 못 듣겠더라구요.

추천해주신 앰프 중에 최고 당기는 것은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입니다.
그런데 매물이 거의 없네요.

다시 한번 성의 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채성수 2025-03-28 19:19:24

    만약 제가 다인 컨투어 1.3mk2를 가격 대비 맞는(가성비) 인티앰프를 찾는다면,

일단 많이들 칭찬하는 프라이메어 30.1과 매칭을 들어봐야할 것 같고,

다음은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 인티앰프(수리 안한것)와 매칭해 보고, 이 매칭이 마음에 들었다면, 상대적으로 앰프 가격이 착하기에 진공관을 업그레이드 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출력관 EL34관을 구관 뮬라드(더블게트, 더블링)로, 초단관도 구관으로 교체해보는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은 포노단도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박홍범 2025-03-29 14:10:23
답글

네, 저도 프라이메어 먼저 가보려고 합니다.
제 특수한 상황이 있어 빈티지 진공관 험나면 전문가에게 들고 다니기도 어렵고 해서요.
하지만 EL34 소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은 건 또 어쩔 수가 없군요.
꼭 오디오 이노베이션 앰프가 아니더라도.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박홍범 2025-04-02 20:06:10
답글

미스 매칭이 아니라 튜닝 잘못 같습니다.
중저역은 부족한 게 문제이지 많은 건 문제가 아닌 듯합니다.

튜닝을 좀 조절했더니 덴센 DM-10과 아주아주 좋습니다.
우선 벽과 스피커의 사이를 좀 더 띄고
측면 커튼 처리했더니 1차적으로 벙벙거리며 산만한 저음이 사라지네요.
두 번째 DAC를 코드 큐티스트로 바꿨더니 해상력은 해상력대로 올라가면서도 거친 음 여전히 없습니다.
이제는 다인 컨투어 1.1 생각 안 나네요.
1.1이라는 5인치 우퍼를 장착한 녀석과 1.3이라는 6.5인치를 같게 튜닝한 제 잘못 같습니다.


리모콘이 없다는 아쉬움과 EL34 소리를 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앰프야 바꿔보겠지만
현재 세팅보다 더 좋다는 건 붙여봐야 알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동호인분들이 극찬했던 다인 1.3mk2와 덴센 DM-10의 조합은 아주 좋습니다.
눈동냥으로 이곳 게시판을 믿고 매칭했던 것인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만약 현재보다 중저역이 더 단단해지면 클래식 듣기에는 약간 거친 맛이 있어 거북할 듯도 합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 하시라고 매칭기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또 앰프 바뀌거나 변동사항 있으면 댓글 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홍범 2025-04-05 17:07:21
답글

드디어 지난 금요일에 수원 동호인 선생님께 프라이메어 a30.1을 구입하여
다인 1.3mk2와 매칭해봤습니다.

확실히 덴센보다 제 귀에는 많이 좋네요.
저음은 단단해지고 중역도 더 편안하며 고음은 여전히 거칠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덴센 DM-10보다 프라이메어 a30.1이 더 좋습니다.
이곳 게시판을 보고 따라한 매칭기 이제 성공한 듯합니다.
겨울에 난방(?) 겸 EL34 출력관을 쓰는 진공관 앰프인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도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덴센에 다인 1.1을 매칭했을 때처럼 아무 부족함이 없어 급하게 진공관 앰프를 붙일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덴센 DM-10이라는 앰프는 다인 컨투어 52, 1.1 등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가성비 최강 앰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제 매칭 과정 참조하시라고 글을 올렸고 올 겨울에 오디오 이노베이션 진공관 구한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성수 2025-04-05 22:28:27
답글

저도 댓글을 달았지만, 박홍범님의 댓글(경험)도 다인 contour1.3mk2 가성비 매칭 차원에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프라이메어 30.1 인티앰프가 좋은 매칭이였다니 다행입니다.

오디오이노베이션 S500 이 꽤 열이 나지만, 그래도 오디오리서치 VT100mk2 또는 M100 파워앰프 + SP8 프리앰프에 비하면 아주 착한 수준이였습니다..ㅎㅎ
그 당시 오리 파워,프리로 들었을때 엄청난 발열과 전기세(?)로 오래써지 못하고 방출한 기억이 나네요.
물론 이를 감수할 정도의 소리 향상이 있었다면 오래 소유했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습니다.ㅎㅎ

박홍범 2025-04-06 01:51:01

    당연히 성수 님의 글이 제 글보다 자료로써의 가치가 크죠.
저야 이곳 게시판에서 글들 있는 대로 따라서 매칭 하다가 성수 님의 귀한 경험을 토대로 조언 주신 거에 힘입어
그냥 2차 매칭에서 성공한 것뿐이구요.
성수 님 덕분에 올 겨울이 크게 기대됩니다.
성수 님꼐서 추천해주신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이나 신세시스 시무스(SE) 정도 구해서 들어볼 생각을 하니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디오 이노베이션이 참 당기는 게 제 시스템이 풀(앰프, 시디피, 튜너, DAC, 스트리머까지) 블랙입니다.
진공관 앰프가 검은 색이 잘 없는데 이 녀석은 검은색이더군요.
제 시스템에 색상 깔 맞춤으로 아주 그만일 듯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참 착해서 1차적으로 당기기는 합니다.
물론 신세시스 시무스 SE 버전도
보호 커버는 금색이지만 본체는 블랙이라 구미에 당기지만
가격이 겨울철 한철 서브로 쓰기에는 좀 버겁습니다.

그래서 오디오 이노베이션 S500 침 흘리면서 몇 개월 동안 구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매칭 성공까지 축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

박홍범 2025-04-12 00:41:40
답글

일주일 동안 바뀐 앰프: 프라이메어 a30.1로 음악을 들으며 느낀 소감 이어서 올려드립니다.
프라이메어가 덴센보다 좋다가 아니라 다르다가 맞을 듯합니다.

분명 풀어지는 듯한 저음을 덴센에 비해 프라이메어가 확 잡아주지만 약간 건조합니다.
아무래도 저음을 잡아 고중저역의 밸런스가 딱 잡혀서 그럴 듯도 합니다.

진공관에 가까운 물먹은 듯한 촉촉한 소리는 덴센이 위에 있습니다.
대신 거듭 말씀드리지만 덴센이 저역은 약간 풀어지는 듯하고 토우인 많이 주면 귀가 멍멍할 정도로 저음이 많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고 덴센보다 프라이메어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어 바꾸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람마다, 음악 장르에 따라, 선호하는 편리성에 따라(덴센 리모콘 안 됨, 프라이메어 리모콘 가능)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까요.

내일(이제 오늘이네요)이면 덴센 앰프가 나갈 것 같습니다.
저는 좁든 공간이라 저역이 많은 것보다는 적게 나오고 풀어지는 것보다는 조여주는 게 좋아서
(물론 주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듣기에 저는 진공관처럼 촉촉한 걸 선호합니다만)
제 특수성 때문에 리모콘이 꼭 필요하기도 하여 그냥 프라이메어로 갑니다.
만약에 덴센에 리모콘이 가능했다면 두 앰프 선택에 고민 무지하거나 두 앰프 모두 가져갈 뻔 했습니다.

제가 느낀 이러한 것들은 놀랍게도 이곳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위 채성수 님께서
벌써 오래 전에(프라이메어 빼고) 올려 놓으셨더군요.

하이파이 게시판 글을 검색해보면 두 앰프 모두 가져가겠다는 동호인분도 계시고
프라이메어는 너무 건조해서 앰프 같지 않다고 악평 하시는 동호인도 있고 그럽니다.

더 놀라운 것은 쳇GPT에게 위 스피커와 두 앰프 중에 어떤 게 났냐고 물어보면
채성수 님 글,
제 글,
다른 동호인 분들의 생각이 집약되어 답변하고 있습니다.
물론 쳇GPT의 대답은 우리들이 쓴 글들을 집약하여 통게화하여 하는 것이지만 놀랍기만 합니다.

거듭 말씀 드립니다.
두 앰프는 호불호가 다릅니다.
다만 저는 프라이메어를 공간상, 편리성상 선택하였다는 걸 거듭 말씀 드립니다.

제가 본 게시판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 훗날 다른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라고 자료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참조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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